“고소득 자영업자, 소득 절반 이상 탈루”
입력 2006.03.20 (22:1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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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소득 자영업자, 4백여명에 대한 조사에서 소득 탈루와 탈세 실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소득의 절반이상을 빼돌리고 있었습니다.
첫 소식으로 임승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자주 찾는 찜질방과 사우나, 요금이 그리 비싸지 않다보니 대부분 현금으로 계산합니다.
그만큼 정확한 수입을 알기가 어렵습니다.
<녹취> 세무사 : "현금 거래가 많은 업종의 경우에는 100% 매출을 파악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정확한 세금 신고를 하기가 어렵습니다."
국세청이 고소득 자영업자 4백여 명을 세무조사한 결과 1년에 평균 6억 3천만 원을 벌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세무당국에 신고한 수입은 2억 7천만 원으로, 절반이 넘는 57% 정도의 수입을 신고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변호사나 의사 등 고소득 전문직 자영업자보다 대형 사우나나 골프 연습장 등 큰 재산을 가지고 운영하는 재산가형 자영업자들의 세금 탈루가 훨씬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포츠센터나 웨딩업 등을 포함하는 이런 재산가형 자영업자들은 8억 원을 넘게 벌고도 소득의 74%, 6억 원을 소득에서 누락시킨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의사나 변호사 등 전문직은 재산가형 자영업자들과 기타 자영업자들에 이어 소득 탈루 순위 3번째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한상률(국세청 조사국장) : "전문직 사업자들이 세금을 많이 탈루한다. 이렇게 돼 있었는데 그 보다도 더 탈루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국세청은 소득을 탈루한 자영업자들에게 1인당 평균 2억 6천만 원, 모두 1,094억 원의 세금을 추징했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고소득 자영업자, 4백여명에 대한 조사에서 소득 탈루와 탈세 실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소득의 절반이상을 빼돌리고 있었습니다.
첫 소식으로 임승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자주 찾는 찜질방과 사우나, 요금이 그리 비싸지 않다보니 대부분 현금으로 계산합니다.
그만큼 정확한 수입을 알기가 어렵습니다.
<녹취> 세무사 : "현금 거래가 많은 업종의 경우에는 100% 매출을 파악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정확한 세금 신고를 하기가 어렵습니다."
국세청이 고소득 자영업자 4백여 명을 세무조사한 결과 1년에 평균 6억 3천만 원을 벌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세무당국에 신고한 수입은 2억 7천만 원으로, 절반이 넘는 57% 정도의 수입을 신고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변호사나 의사 등 고소득 전문직 자영업자보다 대형 사우나나 골프 연습장 등 큰 재산을 가지고 운영하는 재산가형 자영업자들의 세금 탈루가 훨씬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포츠센터나 웨딩업 등을 포함하는 이런 재산가형 자영업자들은 8억 원을 넘게 벌고도 소득의 74%, 6억 원을 소득에서 누락시킨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의사나 변호사 등 전문직은 재산가형 자영업자들과 기타 자영업자들에 이어 소득 탈루 순위 3번째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한상률(국세청 조사국장) : "전문직 사업자들이 세금을 많이 탈루한다. 이렇게 돼 있었는데 그 보다도 더 탈루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국세청은 소득을 탈루한 자영업자들에게 1인당 평균 2억 6천만 원, 모두 1,094억 원의 세금을 추징했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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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소득 자영업자, 소득 절반 이상 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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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3-20 20:56:37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고소득 자영업자, 4백여명에 대한 조사에서 소득 탈루와 탈세 실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소득의 절반이상을 빼돌리고 있었습니다.
첫 소식으로 임승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자주 찾는 찜질방과 사우나, 요금이 그리 비싸지 않다보니 대부분 현금으로 계산합니다.
그만큼 정확한 수입을 알기가 어렵습니다.
<녹취> 세무사 : "현금 거래가 많은 업종의 경우에는 100% 매출을 파악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정확한 세금 신고를 하기가 어렵습니다."
국세청이 고소득 자영업자 4백여 명을 세무조사한 결과 1년에 평균 6억 3천만 원을 벌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세무당국에 신고한 수입은 2억 7천만 원으로, 절반이 넘는 57% 정도의 수입을 신고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변호사나 의사 등 고소득 전문직 자영업자보다 대형 사우나나 골프 연습장 등 큰 재산을 가지고 운영하는 재산가형 자영업자들의 세금 탈루가 훨씬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포츠센터나 웨딩업 등을 포함하는 이런 재산가형 자영업자들은 8억 원을 넘게 벌고도 소득의 74%, 6억 원을 소득에서 누락시킨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의사나 변호사 등 전문직은 재산가형 자영업자들과 기타 자영업자들에 이어 소득 탈루 순위 3번째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한상률(국세청 조사국장) : "전문직 사업자들이 세금을 많이 탈루한다. 이렇게 돼 있었는데 그 보다도 더 탈루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국세청은 소득을 탈루한 자영업자들에게 1인당 평균 2억 6천만 원, 모두 1,094억 원의 세금을 추징했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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