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춘분…본격 농사 당분간 건조

입력 2006.03.21 (22:25)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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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월 21일,오늘은 절기상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춘분입니다.

봄기운이 남녘에서부터 성큼 다가오고면서 농촌마을은 농사채비로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따사로운 봄볕으로 더욱 화사한 빛이 나는 유채꽃에서 봄기운이 물씬 느껴집니다.

봄을 상징하는 개나리도 예년 평균보다 열흘이나 일찍 피었습니다.

한낮의 봄볕은 더위를 느낄정도로 강해 모자를 써야할 정돕니다.

<인터뷰> 김상철(제주 관광객) : "봄느낌이 화려하고 꽃도 화려하고..."

봄기운이 제일먼저 오는 것 같습니다.

밤보다 낮의 길이가 길어지고 들판에 봄기운이 완연해졌다는 것은 이제 본격적인 농사철을 알리고 있습니다.

밭을 고르고, 거름을 뿌리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씨감자를 심으며 올해 풍년 농사를 기원합니다.

낮 동안엔 기온이 크게 올라 서울에서도 올 들어 최고 기온을 보이면서 이곳 시청 앞 분수대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서울은 16.1도, 남부지방은 20도 안팎까지 올라가 예년보다 최고 7도나 높았습니다.

<인터뷰> 최정화(경기 군포시 산본동) : "날씨가 좋아서 나왔는데 나오니까 좀 더워서 자켓도 벗었는데요. 날씨 좋네요."

하지만 건조한 날씨도 계속돼 강원영동 지방에선 열흘째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남부 지방엔 봄비가 내리겠지만 영동 지방엔 당분간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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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근한 춘분…본격 농사 당분간 건조
    • 입력 2006-03-21 21:13:12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3월 21일,오늘은 절기상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춘분입니다. 봄기운이 남녘에서부터 성큼 다가오고면서 농촌마을은 농사채비로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따사로운 봄볕으로 더욱 화사한 빛이 나는 유채꽃에서 봄기운이 물씬 느껴집니다. 봄을 상징하는 개나리도 예년 평균보다 열흘이나 일찍 피었습니다. 한낮의 봄볕은 더위를 느낄정도로 강해 모자를 써야할 정돕니다. <인터뷰> 김상철(제주 관광객) : "봄느낌이 화려하고 꽃도 화려하고..." 봄기운이 제일먼저 오는 것 같습니다. 밤보다 낮의 길이가 길어지고 들판에 봄기운이 완연해졌다는 것은 이제 본격적인 농사철을 알리고 있습니다. 밭을 고르고, 거름을 뿌리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씨감자를 심으며 올해 풍년 농사를 기원합니다. 낮 동안엔 기온이 크게 올라 서울에서도 올 들어 최고 기온을 보이면서 이곳 시청 앞 분수대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서울은 16.1도, 남부지방은 20도 안팎까지 올라가 예년보다 최고 7도나 높았습니다. <인터뷰> 최정화(경기 군포시 산본동) : "날씨가 좋아서 나왔는데 나오니까 좀 더워서 자켓도 벗었는데요. 날씨 좋네요." 하지만 건조한 날씨도 계속돼 강원영동 지방에선 열흘째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남부 지방엔 봄비가 내리겠지만 영동 지방엔 당분간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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