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정치 환경’이 낙점 배경

입력 2006.03.24 (22:1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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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 대통령이 고심끝에 한명숙 의원을 총리로 지명한 것은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지명배경과 반응을 김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해찬 총리 사퇴 열흘 만의 총리 지명.

한명숙 열린우리당 의원과 김병준 청와대 정책실장 정치적 상황과 정책의 연속성 가운데 대통령은 장고 끝에 전자를 택했습니다.

남은 2년, 양극화 해소와 한미 FTA 등 국정 과제에 전력 투구하려는 대통령으로선 안정적 정치 환경이 절실했던 것 같습니다.

한명숙 지명자와의 오찬에서 대통령은 대화-타협, 상생의 정치를 거듭 당부했다고 합니다.

<인터뷰>한명숙(총리 지명자) : "그부분에 있어서 대통령보다 한명숙 지명자가 훨씬 잘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통령과 총리의 업무 분담이라는 국정 운영 기조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인터뷰>한명숙(총리 지명자) : "대통령이 앞으로도 계속 책임 총리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야 관계가 그리 녹록치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당장 임명 동의 과정에서부터 탈당 문제가 쟁점으로 예고된 상태입니다.

<인터뷰>한명숙(총리 지명자) : "국민들이 보기에도 당적 이탈이 신뢰가 갈까"

<인터뷰>이계진(한나라당 대변인) : "당적정리를 해야지, 자꾸 안한다고 하지말고 약속한대로 당적 정리해야"

민주당은 긍정적이다, 민주노동당은 기대한다고 논평했고, 국민중심당은 정치적 중립을 주문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바랐던대로라며 환영 일색입니다.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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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정적 정치 환경’이 낙점 배경
    • 입력 2006-03-24 20:57:42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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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 대통령이 고심끝에 한명숙 의원을 총리로 지명한 것은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지명배경과 반응을 김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해찬 총리 사퇴 열흘 만의 총리 지명. 한명숙 열린우리당 의원과 김병준 청와대 정책실장 정치적 상황과 정책의 연속성 가운데 대통령은 장고 끝에 전자를 택했습니다. 남은 2년, 양극화 해소와 한미 FTA 등 국정 과제에 전력 투구하려는 대통령으로선 안정적 정치 환경이 절실했던 것 같습니다. 한명숙 지명자와의 오찬에서 대통령은 대화-타협, 상생의 정치를 거듭 당부했다고 합니다. <인터뷰>한명숙(총리 지명자) : "그부분에 있어서 대통령보다 한명숙 지명자가 훨씬 잘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통령과 총리의 업무 분담이라는 국정 운영 기조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인터뷰>한명숙(총리 지명자) : "대통령이 앞으로도 계속 책임 총리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야 관계가 그리 녹록치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당장 임명 동의 과정에서부터 탈당 문제가 쟁점으로 예고된 상태입니다. <인터뷰>한명숙(총리 지명자) : "국민들이 보기에도 당적 이탈이 신뢰가 갈까" <인터뷰>이계진(한나라당 대변인) : "당적정리를 해야지, 자꾸 안한다고 하지말고 약속한대로 당적 정리해야" 민주당은 긍정적이다, 민주노동당은 기대한다고 논평했고, 국민중심당은 정치적 중립을 주문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바랐던대로라며 환영 일색입니다.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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