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주택 담보대출 문의 쇄도

입력 2006.03.31 (22:1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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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조치의 여파로 은행 창구에는 문의전화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제도 시행 이전에 주택담보대출을 받기 위해섭니다.

박찬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은행의 대출부서 직원들은 하루종일 빗발치는 전화로 눈코 뜰새 없이 바빴습니다.

<녹취>신한은행 대출담당 직원 : "(지난주에 아파트 매매계약을 했었거든요.) 6억원 초과하는 물건이십니까?(예,그렇습니다)"

3.30대책에 따른 주택담보대출 규제 대처방법을 묻는 전화로 통화량이 평상시보다 예닐곱배나 많았습니다.

가장 큰 관심은 담보대출 기준이 강화되는 다음달 5일 이후 집을 구입하는 경우에 새로운 기준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느냐는 겁니다.

<인터뷰>현경만(신한은행 개인영업부 차장) : "4월 4일까지 대출신청을 은행창구에 완료해 주시면 330조치 이전 기준으로 대출이 가능하십니다."

새로운 기준에는 연간 원리금 상환액을 연소득의 40%안으로 묶었기 때문에 연봉이 적은 사람들은 급하게 오늘 대출 신청을 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이 은행 영업점은 평상시보다 2배나 많은 주택담보대출 신청을 받았습니다.

6억원 이상 아파트 구입시 대출 요건 강화로 강남 등지에는 담보대출이 당분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박제빈(하나은행 대출센터 차장) : "은행의 대출전략이 크게 변화할 것 같지는 않구요. 단지 강남,분당,목동같은 곳에 소재한 영업점들은 담보대출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

시중 은행들은 다음주 월요일과 화요일 주택담보대출 신청이 한꺼번에 몰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찬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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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 주택 담보대출 문의 쇄도
    • 입력 2006-03-31 21:03:0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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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조치의 여파로 은행 창구에는 문의전화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제도 시행 이전에 주택담보대출을 받기 위해섭니다. 박찬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은행의 대출부서 직원들은 하루종일 빗발치는 전화로 눈코 뜰새 없이 바빴습니다. <녹취>신한은행 대출담당 직원 : "(지난주에 아파트 매매계약을 했었거든요.) 6억원 초과하는 물건이십니까?(예,그렇습니다)" 3.30대책에 따른 주택담보대출 규제 대처방법을 묻는 전화로 통화량이 평상시보다 예닐곱배나 많았습니다. 가장 큰 관심은 담보대출 기준이 강화되는 다음달 5일 이후 집을 구입하는 경우에 새로운 기준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느냐는 겁니다. <인터뷰>현경만(신한은행 개인영업부 차장) : "4월 4일까지 대출신청을 은행창구에 완료해 주시면 330조치 이전 기준으로 대출이 가능하십니다." 새로운 기준에는 연간 원리금 상환액을 연소득의 40%안으로 묶었기 때문에 연봉이 적은 사람들은 급하게 오늘 대출 신청을 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이 은행 영업점은 평상시보다 2배나 많은 주택담보대출 신청을 받았습니다. 6억원 이상 아파트 구입시 대출 요건 강화로 강남 등지에는 담보대출이 당분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박제빈(하나은행 대출센터 차장) : "은행의 대출전략이 크게 변화할 것 같지는 않구요. 단지 강남,분당,목동같은 곳에 소재한 영업점들은 담보대출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 시중 은행들은 다음주 월요일과 화요일 주택담보대출 신청이 한꺼번에 몰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찬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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