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들, 부상 경계령

입력 2006.03.31 (22:1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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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지성과 이동국 등 대표팀 핵심 선수들의 맹활약은 아드보카트 감독을 기쁘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빡빡한 일정과 경쟁 의식이 체력 저하나 부상을 불러오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결정적인 도움으로 승리를 이끈 맨체스터의 신형 엔진 박지성.

그런데 경기직후 체력적인 문제를 느끼고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빡빡한 일정에 조부상까지, 강철같던 박지성도 끝내 지쳤습니다.
리그 막바지에는 체력적인 부담과 심리적인 압박이 더해집니다.
자칫 월드컵에서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하기가 힘들수도 있고 부상위험도 한층 높아집니다.
2002년 컨디션 난조때문에 프랑스의 예선탈락을 지켜봐야 했던 지단의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경기에 최선을 다하면서도 체력 저하와 부상을 방지할 수 있는 노력과 대비책이 절실합니다.
<인터뷰>이영표 (토트넘 훗스퍼) : “매일 트레이닝 그라운드에 가면 발목과 무릎 힘을 기르는 보강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냉혹한 엔트리 경쟁속에서 항상 부상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얼마 전, 이천수가 부상을 숨기고 A매치에 나섰다고 밝혔는데, 의욕은 칭찬받을 일이지만 좀 더 멀리보는 지혜도 필요합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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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극전사들, 부상 경계령
    • 입력 2006-03-31 21:45:01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박지성과 이동국 등 대표팀 핵심 선수들의 맹활약은 아드보카트 감독을 기쁘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빡빡한 일정과 경쟁 의식이 체력 저하나 부상을 불러오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결정적인 도움으로 승리를 이끈 맨체스터의 신형 엔진 박지성. 그런데 경기직후 체력적인 문제를 느끼고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빡빡한 일정에 조부상까지, 강철같던 박지성도 끝내 지쳤습니다. 리그 막바지에는 체력적인 부담과 심리적인 압박이 더해집니다. 자칫 월드컵에서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하기가 힘들수도 있고 부상위험도 한층 높아집니다. 2002년 컨디션 난조때문에 프랑스의 예선탈락을 지켜봐야 했던 지단의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경기에 최선을 다하면서도 체력 저하와 부상을 방지할 수 있는 노력과 대비책이 절실합니다. <인터뷰>이영표 (토트넘 훗스퍼) : “매일 트레이닝 그라운드에 가면 발목과 무릎 힘을 기르는 보강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냉혹한 엔트리 경쟁속에서 항상 부상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얼마 전, 이천수가 부상을 숨기고 A매치에 나섰다고 밝혔는데, 의욕은 칭찬받을 일이지만 좀 더 멀리보는 지혜도 필요합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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