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심각한 부상…월드컵 불투명

입력 2006.04.10 (22:0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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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걱정스런 소식도 있습니다. 대표팀의 확실한 골잡이, 이동국 선수의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해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한 상탭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5일, K리그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뒤 갑작스런 부상을 당한 이동국.

3차례의 정밀진단 결과 예상보다 심각한 부상으로 드러났습니다.

축구협회 의무분과위원회는 오른쪽 전방십자인대 파열에 무릎 관절에는 물이 고이고, 출혈도 발견된 상태라고 최종 발표했습니다.

의무분과위는 부상이 경미한 수준은 아니라고 밝혀 대표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윤영설(의무분과위원장): " 경미한 파열은 아닙니다."

치료방법은 수술이 최선책이지만 이 경우 월드컵 출전이 어렵게 돼 이동국은 재활치료를 선택했습니다.

재활치료도 재발 가능성이 높고, 100% 회복은 어려워 이동국의 월드컵 출전은 불투명한 상탭니다.

그러나, 한일월드컵 탈락의 아픔을 겪었던 이동국은 최소한의 가능성이라도 믿고 월드컵 출전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윤영설(의무분과위원장): "어떻게든 자기 몸을 잘 만들어서 월드컵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

아드보카트 감독은 최종엔트리 발표 직전 이동국의 상태를 다시 점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감독 본인은 물론, 베어벡 코치 등도 해외 재활기관을 물색하는 등 부상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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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국, 심각한 부상…월드컵 불투명
    • 입력 2006-04-10 21:17:0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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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걱정스런 소식도 있습니다. 대표팀의 확실한 골잡이, 이동국 선수의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해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한 상탭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5일, K리그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뒤 갑작스런 부상을 당한 이동국. 3차례의 정밀진단 결과 예상보다 심각한 부상으로 드러났습니다. 축구협회 의무분과위원회는 오른쪽 전방십자인대 파열에 무릎 관절에는 물이 고이고, 출혈도 발견된 상태라고 최종 발표했습니다. 의무분과위는 부상이 경미한 수준은 아니라고 밝혀 대표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윤영설(의무분과위원장): " 경미한 파열은 아닙니다." 치료방법은 수술이 최선책이지만 이 경우 월드컵 출전이 어렵게 돼 이동국은 재활치료를 선택했습니다. 재활치료도 재발 가능성이 높고, 100% 회복은 어려워 이동국의 월드컵 출전은 불투명한 상탭니다. 그러나, 한일월드컵 탈락의 아픔을 겪었던 이동국은 최소한의 가능성이라도 믿고 월드컵 출전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윤영설(의무분과위원장): "어떻게든 자기 몸을 잘 만들어서 월드컵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 아드보카트 감독은 최종엔트리 발표 직전 이동국의 상태를 다시 점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감독 본인은 물론, 베어벡 코치 등도 해외 재활기관을 물색하는 등 부상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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