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이젠 월드 스타’…쇼트 1,500미터 銀

입력 2006.04.10 (22:0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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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수영의 새로운 희망, 박태환 선수가 금의환향했습니다.
고교 2년생인 박태환 선수는 이제 꿈에 그리던 올림픽 메달도 내다보게 됐습니다. 보도에 김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 쇼트코스 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500m 결선.

6번 레인의 박태환이 세계랭킹 1위 러시아의 프릴루코프와 접전을 펼칩니다.

맹장수술로 훈련이 부족했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힘차게 물살을 갈라 세계 10위권 선수들을 제치고 역대 2위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7일 400m에서 아시아 최강 장린과 세계랭킹 4위 로솔리노를 제치고, 세계선수권 출전 사상 첫 은메달을 따낸 데 이어 두 번째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정규코스의 절반인 25m 쇼트코스에서 거둔 성적이지만,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위협할 만큼 성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우리 수영의 새장을 열고 돌아온 박태환의 꿈은 더욱 원대해졌습니다.

<인터뷰>박태환: "이제는 올림픽 메달....."

이언 소프 등 세계적인 선수들 못지 않게 부력이 뛰어나고, 영법이 부드러워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무서운 10대, 17살 박태환의 급성장,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의 꿈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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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환 ‘이젠 월드 스타’…쇼트 1,500미터 銀
    • 입력 2006-04-10 21:18:2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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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수영의 새로운 희망, 박태환 선수가 금의환향했습니다. 고교 2년생인 박태환 선수는 이제 꿈에 그리던 올림픽 메달도 내다보게 됐습니다. 보도에 김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 쇼트코스 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500m 결선. 6번 레인의 박태환이 세계랭킹 1위 러시아의 프릴루코프와 접전을 펼칩니다. 맹장수술로 훈련이 부족했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힘차게 물살을 갈라 세계 10위권 선수들을 제치고 역대 2위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7일 400m에서 아시아 최강 장린과 세계랭킹 4위 로솔리노를 제치고, 세계선수권 출전 사상 첫 은메달을 따낸 데 이어 두 번째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정규코스의 절반인 25m 쇼트코스에서 거둔 성적이지만,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위협할 만큼 성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우리 수영의 새장을 열고 돌아온 박태환의 꿈은 더욱 원대해졌습니다. <인터뷰>박태환: "이제는 올림픽 메달....." 이언 소프 등 세계적인 선수들 못지 않게 부력이 뛰어나고, 영법이 부드러워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무서운 10대, 17살 박태환의 급성장,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의 꿈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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