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프랑스 고용법 철회 外

입력 2006.04.10 (22:0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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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거센 반발을 일으킨 프랑스 정부의 새 고용법이 결국 철회됐습니다.

정창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프랑스 전국을 시위와 총파업으로 몰고갔던 새 고용법, 결국 정부가 손을 들었습니다.

논란의 핵심인, 26세 미만 젊은이 고용시 2년 동안은 자유롭게 해고를 허용하는 최초고용계약 조항을 철회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것입니다.

<녹취>드 빌팽 (프랑스 총리): "최초고용계약이 모든 사람들에게 이해되지 못한 것이 유감입니다."

시위대는 일단 환영했지만 법안을 주도했던 드 빌팽 총리는 적지 않은 정치적 상처를 입었습니다.

미국과 베네수엘라의 감정싸움이 또 폭발했습니다.

이번엔 베네수엘라주재 미국대사가 탄 차량에 군중들이 계란과 야채 등을 던진 것이 발단이 됐습니다.

유사사건 재발시 심각한 외교적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미국의 경고에 차베스 대통령은 외교관 추방카드로 맞받았습니다.

<녹취> 우고 차베스: "계속 도발한다면 브라운필드 대사는 짐을 싸야할 것입니다.내가 밖으로 던져버릴 것이기 때문이죠."

가넨드라 국왕하야와 민주주의를 촉구하는 수천명의 시위대가 정부의 주간 통행금지에 항의하면서 네팔 경찰과 충돌하고 있습니다.

네팔의 주요 야당들은 총파업을 무기한 계속하겠다고 선언했고 정부는 통금위반에 발포를 명령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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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프랑스 고용법 철회 外
    • 입력 2006-04-10 21:39:1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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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거센 반발을 일으킨 프랑스 정부의 새 고용법이 결국 철회됐습니다. 정창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프랑스 전국을 시위와 총파업으로 몰고갔던 새 고용법, 결국 정부가 손을 들었습니다. 논란의 핵심인, 26세 미만 젊은이 고용시 2년 동안은 자유롭게 해고를 허용하는 최초고용계약 조항을 철회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것입니다. <녹취>드 빌팽 (프랑스 총리): "최초고용계약이 모든 사람들에게 이해되지 못한 것이 유감입니다." 시위대는 일단 환영했지만 법안을 주도했던 드 빌팽 총리는 적지 않은 정치적 상처를 입었습니다. 미국과 베네수엘라의 감정싸움이 또 폭발했습니다. 이번엔 베네수엘라주재 미국대사가 탄 차량에 군중들이 계란과 야채 등을 던진 것이 발단이 됐습니다. 유사사건 재발시 심각한 외교적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미국의 경고에 차베스 대통령은 외교관 추방카드로 맞받았습니다. <녹취> 우고 차베스: "계속 도발한다면 브라운필드 대사는 짐을 싸야할 것입니다.내가 밖으로 던져버릴 것이기 때문이죠." 가넨드라 국왕하야와 민주주의를 촉구하는 수천명의 시위대가 정부의 주간 통행금지에 항의하면서 네팔 경찰과 충돌하고 있습니다. 네팔의 주요 야당들은 총파업을 무기한 계속하겠다고 선언했고 정부는 통금위반에 발포를 명령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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