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선업, 세계시장 완전 석권

입력 2006.04.1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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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조선업체들이 세계 조선업체 가운데 수주량 기준으로 1위부터 7위까지를 모두 석권해 조선강국 코리아를 다시한번 세계에 입증했습니다.

정찬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국 조선업이 세계 시장을 완전히 장악했습니다.

조선과 해운 시황의 세계적인 전문 분석기관인 영국 '클락슨'의 조사결과 현대중공업이 세계 1위를 차지했으며 대우조선해양이 2위, 삼성중공업이 3위에 올랐습니다.

또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과 현대 삼호중공업이 4,5위를 각각 차지했습니다.

그동안 일본의 자존심으로 부동의 6위자리를 지켰던 미쓰비시중공업을 밀어내고 STX조선과 한진중공업이 6위와 7위 자리에 오름에따라 세계 조선소를 석권한 것입니다.

특히 올들어 국내 7개 조선업체가 세계 조선시장의 수주량 35%를 점유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7개 조선업체의 매출액은 현대중공업 10조 3천억원과 삼성중공업 5조5천억원을 포함해 모두 28조원에 이릅니다.

<인터뷰> 안병택(현대중공업 상무) : "적절한 시기에 대규모 투자를 과감하게 하였으며 좋은 노동력과 우수한 기술 인력을 확보할 수 있었고 기자제업계에서 조선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했기 때문에 경쟁력을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초대형 유조선과 액화 천연가스 운반선, 초대형 컨테이너 등 고부가가치 선박 분야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등 빅3가 전세계 시장을 거의 석권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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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조선업, 세계시장 완전 석권
    • 입력 2006-04-11 07: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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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조선업체들이 세계 조선업체 가운데 수주량 기준으로 1위부터 7위까지를 모두 석권해 조선강국 코리아를 다시한번 세계에 입증했습니다. 정찬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국 조선업이 세계 시장을 완전히 장악했습니다. 조선과 해운 시황의 세계적인 전문 분석기관인 영국 '클락슨'의 조사결과 현대중공업이 세계 1위를 차지했으며 대우조선해양이 2위, 삼성중공업이 3위에 올랐습니다. 또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과 현대 삼호중공업이 4,5위를 각각 차지했습니다. 그동안 일본의 자존심으로 부동의 6위자리를 지켰던 미쓰비시중공업을 밀어내고 STX조선과 한진중공업이 6위와 7위 자리에 오름에따라 세계 조선소를 석권한 것입니다. 특히 올들어 국내 7개 조선업체가 세계 조선시장의 수주량 35%를 점유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7개 조선업체의 매출액은 현대중공업 10조 3천억원과 삼성중공업 5조5천억원을 포함해 모두 28조원에 이릅니다. <인터뷰> 안병택(현대중공업 상무) : "적절한 시기에 대규모 투자를 과감하게 하였으며 좋은 노동력과 우수한 기술 인력을 확보할 수 있었고 기자제업계에서 조선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했기 때문에 경쟁력을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초대형 유조선과 액화 천연가스 운반선, 초대형 컨테이너 등 고부가가치 선박 분야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등 빅3가 전세계 시장을 거의 석권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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