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경선전 본격화

입력 2006.04.1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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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장 후보 경선전이 여야 모두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경선방식을 놓고 논란이 벌어지는 등 신경전이 시작됐고 한나라당은 오세훈 전 의원의 가세로 당내 경선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김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금실 前 장관은 소외된 이들을 찾았습니다.

주로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 목소리를 서울시장 공약에 반영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녹취> 강금실(前 법무부 장관) : "서울에서 같이 사는 사람들이 공유하고 관심 기울이는 것부터 시작해야..."

강 전장관이 본격 경선 준비에 돌입했지만 당내 경선 방식이 문젭니다.

경쟁자인 이계안 이원이 서울시민 참여없이 여론조사를 전체의 절반이나 반영하겠다는 중앙당의 경선방식 결정에 불만을 제기했기 때문입니다.

<녹취> 강선아(이계안 의원측 대변인) : "경선 참여를 심각하게 재검토하겠다."

뒤늦게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에 뛰어든 오세훈 前 의원은 당 지도부와 이명박 서울시장을 잇따라 방문하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오세훈(前 의원) : "도와 주셔야 공정한 경선이 됩니다."

<녹취>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 "제가 원칙지키는게 여러분 위해 다 좋습니다."

맹형규 前 의원과 홍준표 의원 등 기존 후보들은 바짝 긴장한 분위기입니다.

대의원들의 접촉을 늘리고있고 앞으로 있을 토론회에 대비해 정책 가다듬기에도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서울시장 후보로 박주선 전 의원을 전략공천 하자는 쪽과 경선을 해야한다는 김영환,김경재 전의원측이 맞서고 있습니다.

민주노동당 김종철 후보는 서울시청 신청사와 난지도 골프장을 시민들에게 돌려주자며 본격적인 정책 경쟁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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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장 경선전 본격화
    • 입력 2006-04-11 07:25:51
    뉴스광장
<앵커 멘트> 서울시장 후보 경선전이 여야 모두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경선방식을 놓고 논란이 벌어지는 등 신경전이 시작됐고 한나라당은 오세훈 전 의원의 가세로 당내 경선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김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금실 前 장관은 소외된 이들을 찾았습니다. 주로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 목소리를 서울시장 공약에 반영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녹취> 강금실(前 법무부 장관) : "서울에서 같이 사는 사람들이 공유하고 관심 기울이는 것부터 시작해야..." 강 전장관이 본격 경선 준비에 돌입했지만 당내 경선 방식이 문젭니다. 경쟁자인 이계안 이원이 서울시민 참여없이 여론조사를 전체의 절반이나 반영하겠다는 중앙당의 경선방식 결정에 불만을 제기했기 때문입니다. <녹취> 강선아(이계안 의원측 대변인) : "경선 참여를 심각하게 재검토하겠다." 뒤늦게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에 뛰어든 오세훈 前 의원은 당 지도부와 이명박 서울시장을 잇따라 방문하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오세훈(前 의원) : "도와 주셔야 공정한 경선이 됩니다." <녹취>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 "제가 원칙지키는게 여러분 위해 다 좋습니다." 맹형규 前 의원과 홍준표 의원 등 기존 후보들은 바짝 긴장한 분위기입니다. 대의원들의 접촉을 늘리고있고 앞으로 있을 토론회에 대비해 정책 가다듬기에도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서울시장 후보로 박주선 전 의원을 전략공천 하자는 쪽과 경선을 해야한다는 김영환,김경재 전의원측이 맞서고 있습니다. 민주노동당 김종철 후보는 서울시청 신청사와 난지도 골프장을 시민들에게 돌려주자며 본격적인 정책 경쟁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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