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러시아행 임박 外

<앵커 멘트>

향후 진로를 놓고 많은 소문을 일으켰던 히딩크 감독이 자신의 입으로 러시아 축구협회와의 계약이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히딩크의 다음 월드컵 도전은 러시아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히딩크는 네덜란드의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에이전트가 러시아 축구협회와 계약을 위한 세부사항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계약이 성사되면 히딩크는 오는 7월부터 러시아 대표팀을 맡게 됩니다.

우리와 같은 조에 속한 프랑스 축구대표팀이 독일월드컵 기간 동안 사용할 숙소가 공개됐습니다.

독일은 옆동네나 마찬가지지만 최대한 집에 있는 느낌을 받기 위해 프랑스 분위기가 풍기는 호텔을 골랐습니다.

대표팀은 또 프랑스의 모든 TV 채널을 호텔에서 방송하기로 하는 등 경기력 향상을 위한 심리요법까지 동원할 계획입니다.

세계 최고의 골키퍼 올리버 칸이 독일월드컵에서는 골문이 아닌 벤치를 지키기로 했습니다.

최근 클린스만 감독이 본선 주전 골키퍼로 아스널의 레만을 지목한 데 대해 칸은 감독의 결정을 존중하겠다며 꼬리를 내렸습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루니와 오웬이 도박빚 때문에 갈등을 겪고 있다는 루머에 휩싸였습니다.

영국의 한 신문은 스포츠 도박 게임에서 약 11억 원의 빚을 진 루니가 도박업체를 소개시켜준 오웬을 원망하고 있다고 보도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