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핵’ 경고…UN 제재까지 가나?

입력 2006.04.12 (22:0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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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은 이란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한편 외교적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이란 핵사태가 어떻게 전개될지는 국제원자력 기구 IAEA의 보고서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워싱턴 윤제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는 이란의 발표를 "잘못된 방향" "국제사회에 대한 도전"으로 규정하며 제재를 언급했습니다.

<녹취>맥코맥 (국무부 대변인): "이란은 협력의 길에 역행하는 도전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그들이 선택한 길을재고할 것을 이란 정부에 요구합니다."

군사 공격설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지만 미국 정부는 일단 외교적 해결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럼즈펠드 (국방장관): "미국은 외교적 해결의 기조 위에 서 있습니다. 그것이 대통령의 결정입니다. 유럽의 동맹국들도 같은 생각입니다."

지난달 28일 이란에 30일의 시한을 주며 핵 활동 중단을 촉구한 유엔도 행동에 나서기는 아직 일러 보입니다.

미국과 서유럽 국가, 중국과 러시아 등 관련국들의 입장이 이란과의 관계에 따라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번주로 예정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의 이란 방문 결과가 이란 핵 사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시장의 반응은 벌써부터 민감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뉴욕 시장에서 장중 한때 7개월만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이틀째 치솟았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윤제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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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이란 핵’ 경고…UN 제재까지 가나?
    • 입력 2006-04-12 21:37:1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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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은 이란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한편 외교적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이란 핵사태가 어떻게 전개될지는 국제원자력 기구 IAEA의 보고서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워싱턴 윤제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는 이란의 발표를 "잘못된 방향" "국제사회에 대한 도전"으로 규정하며 제재를 언급했습니다. <녹취>맥코맥 (국무부 대변인): "이란은 협력의 길에 역행하는 도전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그들이 선택한 길을재고할 것을 이란 정부에 요구합니다." 군사 공격설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지만 미국 정부는 일단 외교적 해결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럼즈펠드 (국방장관): "미국은 외교적 해결의 기조 위에 서 있습니다. 그것이 대통령의 결정입니다. 유럽의 동맹국들도 같은 생각입니다." 지난달 28일 이란에 30일의 시한을 주며 핵 활동 중단을 촉구한 유엔도 행동에 나서기는 아직 일러 보입니다. 미국과 서유럽 국가, 중국과 러시아 등 관련국들의 입장이 이란과의 관계에 따라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번주로 예정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의 이란 방문 결과가 이란 핵 사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시장의 반응은 벌써부터 민감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뉴욕 시장에서 장중 한때 7개월만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이틀째 치솟았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윤제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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