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중국 황사 열차 덮쳐 外 3건

입력 2006.04.14 (22:0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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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비사막을 통과하던 중국열차가 최악의 황사폭풍을 만나 아수라장이됐습니다. 지구촌 소식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속 40미터의 황사 폭풍이 고비 사막을 통과하던 고속 열차를 덮쳤습니다.

순식간에 객실 유리창 220 여장이 모두 깨졌고, 모래가 소나기처럼 날아들면서 객실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인터뷰> 승객: "돌덩이 같은 모래가 날아들어 정말 위험했습니다."

승객 700여명은 영하의 추위 속에서 밤을 지새우며 출발한 지 사흘만인 12일 저녁에야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객실에서 쓸어 낸 모래가 무려 30드럼이 넘었습니다.

12살 영국 소녀가 10년 동안 정지시켜 놓았던 자신의 심장을 되찾았습니다.

남웨일즈에 사는 한나 클라크는 2살 때, 심장이 두 배로 커지는 병에 걸려 자신의 심장 작동을 멈추게 한뒤 다른 사람의 심장을 이식받았습니다.

그러나 이식받은 심장이 거부 반응을 일으키면서 지난 2월 심장을 제거했는데, 다행히 원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해 건강을 되찾게 됐습니다.

예수의 최후 만찬을 기념하는 성목요일,

부활절을 앞두고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라테란 성요한 대성당에서 평신도 12명의 발을 씻기는 '세족례'를 치릅니다.

'세족례'는 예수가 최후의 만찬을 집행하기 전에 제자들의 발을 씻겨 준 일에서 유래됐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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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중국 황사 열차 덮쳐 外 3건
    • 입력 2006-04-14 21:39:0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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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비사막을 통과하던 중국열차가 최악의 황사폭풍을 만나 아수라장이됐습니다. 지구촌 소식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속 40미터의 황사 폭풍이 고비 사막을 통과하던 고속 열차를 덮쳤습니다. 순식간에 객실 유리창 220 여장이 모두 깨졌고, 모래가 소나기처럼 날아들면서 객실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인터뷰> 승객: "돌덩이 같은 모래가 날아들어 정말 위험했습니다." 승객 700여명은 영하의 추위 속에서 밤을 지새우며 출발한 지 사흘만인 12일 저녁에야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객실에서 쓸어 낸 모래가 무려 30드럼이 넘었습니다. 12살 영국 소녀가 10년 동안 정지시켜 놓았던 자신의 심장을 되찾았습니다. 남웨일즈에 사는 한나 클라크는 2살 때, 심장이 두 배로 커지는 병에 걸려 자신의 심장 작동을 멈추게 한뒤 다른 사람의 심장을 이식받았습니다. 그러나 이식받은 심장이 거부 반응을 일으키면서 지난 2월 심장을 제거했는데, 다행히 원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해 건강을 되찾게 됐습니다. 예수의 최후 만찬을 기념하는 성목요일, 부활절을 앞두고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라테란 성요한 대성당에서 평신도 12명의 발을 씻기는 '세족례'를 치릅니다. '세족례'는 예수가 최후의 만찬을 집행하기 전에 제자들의 발을 씻겨 준 일에서 유래됐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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