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독일서 19일 무릎 수술

입력 2006.04.14 (22:03)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8년만에 찾아온 월드컵 출전의 기회를 잃은 이동국 선수가 오는 1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무릎 수술을 받고 재활치료를 받게 됐습니다.

지금과 같은 경기력을 완전히 회복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안세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동국 선수는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95%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병원측은 재활치료를 받고 월드컵에 나가겠다는 이동국을 설득해 하루 빨리 수술을 받으라고 권유했습니다.

<인터뷰> 라인하르트 게벨[독일 스포렉 원장] : “재활치료로 회복이 어렵습니다.수술로 인대를 복원해야 축구선수로 다시 뛸 수 있습니다”

이동국은 큰 충격을 받았지만 지금은 안정을 되찾고 물리치료를 받으며 수술을 준비중입니다.

오는 19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정형외과 전문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스포렉 재활센터에서 본격적인 재활에 들어가게 됩니다.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거절한 이동국은 대신 인터넷 개인 홈페이지에 자신의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힘들고 괴롭지만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기에 좌절하지 않고 반드시 재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닷새 후 이곳 베르푸게노젠샤프트 병원에서 수술대에 오르는 이동국은 예전의 기량을 완전히 회복되는 데 적어도 6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KBS 뉴스 안세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동국, 독일서 19일 무릎 수술
    • 입력 2006-04-14 21:41:57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8년만에 찾아온 월드컵 출전의 기회를 잃은 이동국 선수가 오는 1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무릎 수술을 받고 재활치료를 받게 됐습니다. 지금과 같은 경기력을 완전히 회복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안세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동국 선수는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95%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병원측은 재활치료를 받고 월드컵에 나가겠다는 이동국을 설득해 하루 빨리 수술을 받으라고 권유했습니다. <인터뷰> 라인하르트 게벨[독일 스포렉 원장] : “재활치료로 회복이 어렵습니다.수술로 인대를 복원해야 축구선수로 다시 뛸 수 있습니다” 이동국은 큰 충격을 받았지만 지금은 안정을 되찾고 물리치료를 받으며 수술을 준비중입니다. 오는 19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정형외과 전문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스포렉 재활센터에서 본격적인 재활에 들어가게 됩니다.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거절한 이동국은 대신 인터넷 개인 홈페이지에 자신의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힘들고 괴롭지만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기에 좌절하지 않고 반드시 재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닷새 후 이곳 베르푸게노젠샤프트 병원에서 수술대에 오르는 이동국은 예전의 기량을 완전히 회복되는 데 적어도 6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KBS 뉴스 안세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