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경보기 ‘주파수 문제’ 관계없이 기종 선정

입력 2006.04.17 (22:0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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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 9시뉴스는 조기 경보통제기의 주파수 간섭문제를 제기한 바 있습니다만 군당국은 이 문제와 관계없이 예정대로 기종을 선정하기로 해 논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기경보기 사업 후보기종과 기존의 군 지상 레이더와의 주파수 간섭현상 등을 정밀 분석중인 정보통신부 산하 전파연구소는 이달 안으로 분석 결과를 합참에 통보할 예정입니다.

분석결과는 다음 달 말로 예정된 조기경보기 기종 선정에 앞서 군 당국의 참고자료로 쓰여집니다.

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주파수 간섭을 회피하는 방법은 많이 있지만,조기경보기가 지상 군 레이더체계와 동일 주파수 대역으로 운용될 경우는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가 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군 당국으로부터 너무 늦게 자료가 취합돼 현재로선 시간에 쫓기고 있으며 후보 기종이 결정되기 전에 주파수 간섭 가능성 등을 완벽히 분석하는 것은 사실상 힘들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전파연구소의 분석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다음달 말로 예정된 기종선정 일정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군 당국은 주파수 간섭 가능성을 제기한 KBS 보도와 관련해, 국정브리핑 댓글에 당초 조기 경보기 기능발휘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가,전파연구소의 분석결과를 참고해 조기경보기 기능발휘에 문제가 없도록 운용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입장을 수정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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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기경보기 ‘주파수 문제’ 관계없이 기종 선정
    • 입력 2006-04-17 21:33:4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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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 9시뉴스는 조기 경보통제기의 주파수 간섭문제를 제기한 바 있습니다만 군당국은 이 문제와 관계없이 예정대로 기종을 선정하기로 해 논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기경보기 사업 후보기종과 기존의 군 지상 레이더와의 주파수 간섭현상 등을 정밀 분석중인 정보통신부 산하 전파연구소는 이달 안으로 분석 결과를 합참에 통보할 예정입니다. 분석결과는 다음 달 말로 예정된 조기경보기 기종 선정에 앞서 군 당국의 참고자료로 쓰여집니다. 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주파수 간섭을 회피하는 방법은 많이 있지만,조기경보기가 지상 군 레이더체계와 동일 주파수 대역으로 운용될 경우는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가 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군 당국으로부터 너무 늦게 자료가 취합돼 현재로선 시간에 쫓기고 있으며 후보 기종이 결정되기 전에 주파수 간섭 가능성 등을 완벽히 분석하는 것은 사실상 힘들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전파연구소의 분석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다음달 말로 예정된 기종선정 일정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군 당국은 주파수 간섭 가능성을 제기한 KBS 보도와 관련해, 국정브리핑 댓글에 당초 조기 경보기 기능발휘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가,전파연구소의 분석결과를 참고해 조기경보기 기능발휘에 문제가 없도록 운용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입장을 수정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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