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사령탑, ‘내가 최고 감독’

<앵커 멘트>

월드컵은 선수들의 기량 뿐 아니라 각 국 대표팀을 지휘하는 감독들의 지략 대결도 볼 만합니다.

이번 월드컵에 출전하는 32개국 사령탑 가운데서는 단 한번도 지지 않은 감독이 있었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라고네스 감독의 스페인 대표팀은 ‘무적함대’였습니다.

지난 2004년 부임한 아라고네스 감독의 A 매치 성적은 12승7무로 월드컵 본선에 출전한 32개 나라 감독 가운데 A매치 승률 1위입니다.

우리와 같은 조인 프랑스의 도메네크 감독은 3위.

아드보카트 감독은 7승 2무 3패로 19위에 올랐습니다.

스위스의 코비 쿤 감독은 26위, 새로 바뀐 토고의 오토 피스터 감독은 전적이 없습니다.

일선 축구 지도자들이 매긴 우리 대표팀의 중간 성적표는 몇 점일까?

한국축구연구소가 304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평균 62.9점으로 나왔습니다.

축구협회가 이동국의 대안으로 K리그 성남의 우성용도 꼽고 있습니다.

이영무 기술위원장은 오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우성용이 엔트리 포함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드보카트 감독이 돌아오면 말해보겠다고 답했습니다.

‘삼바군단’ 브라질이 한 스포츠용품 업체와 171억원짜리 대형계약에 성공했습니다.

브라질의 한 일간지는 브라질 축구협회는 이번 계약으로 2018년까지 해마다 우리돈으로 114억원을 받고, 이번 월드컵에 우승하면추가로 57억원을 받는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