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황사 비’, 내일은 비에 강풍까지

입력 2006.04.18 (22:0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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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밤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내일, 전국에 많은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황사비인데다가, 강한 돌풍까지 예상돼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김성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후 들어 간간이 떨어지는 빗방울과 함께 날이 갑자기 어두워집니다.

황사는 약해졌지만 아직도 공중에 남아있는 모래 먼지가 비에 섞이면서 오늘 밤과 내일 예상되는 비는 황사비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본격적인 비는 밤사이 중부 지역부터 시작돼 내일은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인터뷰> 손태성(기상청 통보관): "중부 지방은 내일 새벽에서 오전, 남부 지방은 내일 오전에서 낮 동안 비교적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중부와 호남 지역이 10에서 40mm, 강원 영동과 영남 지역은 5에서 20mm 가량 되겠습니다.

특히 비를 몰고온 전선을 동반한 강한 저기압이 중부 지역을 통과하면서 전선 주변에선 천둥, 번개와 함께 우박과 거센 돌풍도 예상됩니다.

오늘 부는 바람은 초속 7,8미터 정도로 다소 강한 편이지만, 내일 비가 오는 동안엔 이보다 두 배가 강한 초속 14미터 이상의 강풍이 불겠고, 바람이 이 정도면 우산을 제대로 가누기 힘들어집니다.

이에 따라 내일 오전에 서울, 경기와 충청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지고, 오후엔 전국적으로 확대되면서 돌풍 피해도 우려됩니다.

해상에서도 최고 6미터의 거센 파도가 일고 동해안으론 높은 파도가 밀려올 것으로 보여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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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밤 ‘황사 비’, 내일은 비에 강풍까지
    • 입력 2006-04-18 21:06:11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밤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내일, 전국에 많은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황사비인데다가, 강한 돌풍까지 예상돼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김성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후 들어 간간이 떨어지는 빗방울과 함께 날이 갑자기 어두워집니다. 황사는 약해졌지만 아직도 공중에 남아있는 모래 먼지가 비에 섞이면서 오늘 밤과 내일 예상되는 비는 황사비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본격적인 비는 밤사이 중부 지역부터 시작돼 내일은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인터뷰> 손태성(기상청 통보관): "중부 지방은 내일 새벽에서 오전, 남부 지방은 내일 오전에서 낮 동안 비교적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중부와 호남 지역이 10에서 40mm, 강원 영동과 영남 지역은 5에서 20mm 가량 되겠습니다. 특히 비를 몰고온 전선을 동반한 강한 저기압이 중부 지역을 통과하면서 전선 주변에선 천둥, 번개와 함께 우박과 거센 돌풍도 예상됩니다. 오늘 부는 바람은 초속 7,8미터 정도로 다소 강한 편이지만, 내일 비가 오는 동안엔 이보다 두 배가 강한 초속 14미터 이상의 강풍이 불겠고, 바람이 이 정도면 우산을 제대로 가누기 힘들어집니다. 이에 따라 내일 오전에 서울, 경기와 충청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지고, 오후엔 전국적으로 확대되면서 돌풍 피해도 우려됩니다. 해상에서도 최고 6미터의 거센 파도가 일고 동해안으론 높은 파도가 밀려올 것으로 보여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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