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파 골잡이들 ‘골 침묵’ 언제까지?

<앵커 멘트>

이동국 대안 찾기가 급한 요즘 축구대표팀 국내파 공격수들의 골 침묵까지 겹쳐 아드보카트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리그 초반처럼 태극전사들의 분발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동국의 대안 가운데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박주영은 벌써 5경기 연속 침묵했습니다.
경기 내용을 봐도 최근 5경기에서 단 9차례의 슈팅을 시도했을 뿐입니다.
슛을 잘 하지 못하다보니 골이 터질리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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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상승세를 탔던 이천수는 3경기 연속 침묵했고, 지난 주말엔 피로누적으로 아예 결장했습니다.
대표팀의 왼쪽 공격수인 광주 정경호도 아직까지 공격포인트 하나 없습니다.
해외파 공격수들의 장기부진에 국내파들의 침묵까지 겹치면서 이동국 대안찾기에 나선 아드보카트 감독의 고민도 깊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일부에서는 피로누적이라는 분석과 이젠 주전경쟁 카드만으로 경기력 강화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전이 가장 좋은 훈련이라는 감독의 믿음처럼 월드컵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려는 노력이 K리그에서부터 다시 시작되야할 시점입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