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보카트, “유럽파 점검 끝났다”

<앵커 멘트>

박지성-이영표의 맞대결 관전을 끝으로 아드보카트 감독은 유럽파 점검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이번 주 귀국하는 대로 월드컵 최종 엔트리 선정을 위한 준비에 들어갑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지성과 이영표의 희비가 엇갈린 맞대결을 지켜본 아드보카트 감독.

수비수는 상대 공격수의 특성을 파악하고, 항상 대비를 해야 한다는 말로 이영표의 실책을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아드보카트 감독 : “이영표의 실수다．박지성이 뒤에 따라오는 스타일인데, 잘 대처했어야 했다”

그러나 빅리그에서 보여준 이들의 수준 높은 경기에 만족하며 한국축구의 변함없는 기둥임을 확인했습니다.
박지성과 이영표의 경기를 끝으로 아드보카트 감독은 유럽파 점검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위기의 유럽파 안정환과 설기현, 차두리에 대해선 실망스럽다는 표현으로 끝까지 긴장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계속 부진할 경우 더 이상 유럽파라는 이유로 독일행에 무임 승차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이번 주 귀국하는 대로 J리거와 국내파를 점검한 코칭스텝과 함께 23명의 최종엔트리 선정 작업에 들어갑니다.
내일 수술대에 오르는 이동국의 대안을 찾는 등 이번 유럽구상을 토대로 본격적인 월드컵 전략 수립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