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서울의 관광명소가 된 청계천은 장애인에게는 그림의 떡입니다.
청계천에 접근하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장애인 시설이 턱없이 모자랍니다.
차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계천 보행로입니다.
폭은 겨우 1.5미터, 가로수까지 있어 휠체어가 지나가기 힘듭니다.
청계 변에 진입하기는 더욱 어렵습니다.
진입로 30개 중에서 장애인을 위한 경사로는 7개에 불과합니다.
바닥은 울퉁불퉁해 휠체어 바퀴가 자꾸 걸립니다.
<인터뷰> 이종욱(지체장애 1급): "휠체어 미는 데 집중하다 보면 정작 청계천은 볼 수 없는 상황인 거죠"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블록이나 점자 안내판도 없습니다.
<인터뷰> 선민수(시각장애1급): "무심결에 부딪힐 수 잇는 부분은 방지벽을 만들어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장애인 단체 등은 지난해부터 서울시에 개선을 요구했고, 국가인권위원회도 시설 개선을 권고했지만 아직까지 고쳐지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손경하(서울시 치수과장): "장애인을 위해 접근로를 몇 개 해야한다, 이런 시설 규정은 없습니다."
급기야 중증 지체 장애인 등 5명이 서울시와 서울시 시설 관리 공단을 상대로 내일 손해 배상 소송을 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염형국 변호사(소송대리인): "차별임을 알려내고 이런 부분이 시정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루 10만 명이 오가는 서울시의 새로운 관광 명소 청계천, 그러나 장애인들에겐 또 다른 차별의 장소일 뿐입니다.
KBS 뉴스 차세정입니다.
서울의 관광명소가 된 청계천은 장애인에게는 그림의 떡입니다.
청계천에 접근하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장애인 시설이 턱없이 모자랍니다.
차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계천 보행로입니다.
폭은 겨우 1.5미터, 가로수까지 있어 휠체어가 지나가기 힘듭니다.
청계 변에 진입하기는 더욱 어렵습니다.
진입로 30개 중에서 장애인을 위한 경사로는 7개에 불과합니다.
바닥은 울퉁불퉁해 휠체어 바퀴가 자꾸 걸립니다.
<인터뷰> 이종욱(지체장애 1급): "휠체어 미는 데 집중하다 보면 정작 청계천은 볼 수 없는 상황인 거죠"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블록이나 점자 안내판도 없습니다.
<인터뷰> 선민수(시각장애1급): "무심결에 부딪힐 수 잇는 부분은 방지벽을 만들어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장애인 단체 등은 지난해부터 서울시에 개선을 요구했고, 국가인권위원회도 시설 개선을 권고했지만 아직까지 고쳐지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손경하(서울시 치수과장): "장애인을 위해 접근로를 몇 개 해야한다, 이런 시설 규정은 없습니다."
급기야 중증 지체 장애인 등 5명이 서울시와 서울시 시설 관리 공단을 상대로 내일 손해 배상 소송을 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염형국 변호사(소송대리인): "차별임을 알려내고 이런 부분이 시정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루 10만 명이 오가는 서울시의 새로운 관광 명소 청계천, 그러나 장애인들에겐 또 다른 차별의 장소일 뿐입니다.
KBS 뉴스 차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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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계천은 장애인 차별천?
-
- 입력 2006-04-19 21:32:26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서울의 관광명소가 된 청계천은 장애인에게는 그림의 떡입니다.
청계천에 접근하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장애인 시설이 턱없이 모자랍니다.
차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계천 보행로입니다.
폭은 겨우 1.5미터, 가로수까지 있어 휠체어가 지나가기 힘듭니다.
청계 변에 진입하기는 더욱 어렵습니다.
진입로 30개 중에서 장애인을 위한 경사로는 7개에 불과합니다.
바닥은 울퉁불퉁해 휠체어 바퀴가 자꾸 걸립니다.
<인터뷰> 이종욱(지체장애 1급): "휠체어 미는 데 집중하다 보면 정작 청계천은 볼 수 없는 상황인 거죠"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블록이나 점자 안내판도 없습니다.
<인터뷰> 선민수(시각장애1급): "무심결에 부딪힐 수 잇는 부분은 방지벽을 만들어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장애인 단체 등은 지난해부터 서울시에 개선을 요구했고, 국가인권위원회도 시설 개선을 권고했지만 아직까지 고쳐지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손경하(서울시 치수과장): "장애인을 위해 접근로를 몇 개 해야한다, 이런 시설 규정은 없습니다."
급기야 중증 지체 장애인 등 5명이 서울시와 서울시 시설 관리 공단을 상대로 내일 손해 배상 소송을 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염형국 변호사(소송대리인): "차별임을 알려내고 이런 부분이 시정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루 10만 명이 오가는 서울시의 새로운 관광 명소 청계천, 그러나 장애인들에겐 또 다른 차별의 장소일 뿐입니다.
KBS 뉴스 차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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