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전 인종차별 경계령 外

입력 2006.04.19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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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월드컵 토고전을 치를 때 경계해야할 것이 하나 늘었습니다.
FIFA가 인종차별 행위을 하는 팀의 승점을 깎기로 한 규정이 독일월드컵부터 적용될 전망입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토고전에 나서는 우리 선수와 코칭스태프는 물론, 현지에서 경기를 지켜볼 관중들까지 인종차별로 오해받을 수 있는 말과 행동은 절대 금물입니다.

아프리카계 선수들이 다수 포함된 프랑스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제프 블래터 피파 회장이 인종차별의 징후를 보인 팀의 승점을 깎기로한 규정을 이번 월드컵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관중의 차별행위까지 포함되며 한 번만 적발돼도 승점 3점이 깎여 16강 진출은 사실상 물건너 갑니다.

우리나라의 독일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 입장권 약 천 장이 다음달 2일부터 추가로 판매됩니다.

입장권 구입은 5월 2일 오전 10시부터 인터넷 판매 사이트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습니다.

1인당 구입 가능한 입장권은 2장으로 제한됩니다.

독일월드컵 개최도시인 라이프치히가 팬들에게 휴지와 반창고 등이 들어있는 응급처치 세트를 나눠주기로 했습니다.

재밌는 것은 자국 팀이 졌을 때 눈물을 닦을 수 있도록 휴지를 함께 넣었다는 라이프치히의 독특한 배려입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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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고전 인종차별 경계령 外
    • 입력 2006-04-19 21:46:42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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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월드컵 토고전을 치를 때 경계해야할 것이 하나 늘었습니다. FIFA가 인종차별 행위을 하는 팀의 승점을 깎기로 한 규정이 독일월드컵부터 적용될 전망입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토고전에 나서는 우리 선수와 코칭스태프는 물론, 현지에서 경기를 지켜볼 관중들까지 인종차별로 오해받을 수 있는 말과 행동은 절대 금물입니다. 아프리카계 선수들이 다수 포함된 프랑스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제프 블래터 피파 회장이 인종차별의 징후를 보인 팀의 승점을 깎기로한 규정을 이번 월드컵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관중의 차별행위까지 포함되며 한 번만 적발돼도 승점 3점이 깎여 16강 진출은 사실상 물건너 갑니다. 우리나라의 독일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 입장권 약 천 장이 다음달 2일부터 추가로 판매됩니다. 입장권 구입은 5월 2일 오전 10시부터 인터넷 판매 사이트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습니다. 1인당 구입 가능한 입장권은 2장으로 제한됩니다. 독일월드컵 개최도시인 라이프치히가 팬들에게 휴지와 반창고 등이 들어있는 응급처치 세트를 나눠주기로 했습니다. 재밌는 것은 자국 팀이 졌을 때 눈물을 닦을 수 있도록 휴지를 함께 넣었다는 라이프치히의 독특한 배려입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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