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비상경계 속 기동훈련

입력 2006.04.20 (22:0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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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독도 해역에서는 높은 파도속에서도 실전을 방불케하는 해경의 기동훈련이 벌어졌습니다.
해경은 일본 탐사선의 침범에 대비해 입체적인 경계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함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비바람과 높이 4-6미터의 파도가 이는 독도 주변 해역.

경비함 5척이 선단을 이뤄 높은 파도를 뚫고 쏜살같이 바다를 가릅니다.

하늘에서는 초계기가 공중 지원에 나섭니다.

기동훈련은 일본 탐사선의 침범을 가정해 독도 부근 해역에서 4시간 동안 펼쳐졌습니다.

오늘 기동훈련에는 함정 5척이 동원됐고 나머지 10여 척은 우리 측 EEZ 경계에서 해역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해경은 일본 탐사선이 배타적 경제수역 경계에 이를 경우 먼저, 경고 방송을 하고 다시 제2 저지선까지 진입할 때에는 정선 명령과 함께 선상 검색을 벌입니다.

독도와 가장 가까운 제3 저지선을 침범할 땐 즉각 나포한다는 방침입니다.

해경은 일본 측량선의 독도해역 진입이 날씨 때문에 미뤄졌지만 고강도의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악천후 속에서 실시된 기동훈련을 통해 해경은 어떤 상황에서도 대응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갖게 됐습니다.

KBS 뉴스 함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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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경, 비상경계 속 기동훈련
    • 입력 2006-04-20 21:01:2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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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독도 해역에서는 높은 파도속에서도 실전을 방불케하는 해경의 기동훈련이 벌어졌습니다. 해경은 일본 탐사선의 침범에 대비해 입체적인 경계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함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비바람과 높이 4-6미터의 파도가 이는 독도 주변 해역. 경비함 5척이 선단을 이뤄 높은 파도를 뚫고 쏜살같이 바다를 가릅니다. 하늘에서는 초계기가 공중 지원에 나섭니다. 기동훈련은 일본 탐사선의 침범을 가정해 독도 부근 해역에서 4시간 동안 펼쳐졌습니다. 오늘 기동훈련에는 함정 5척이 동원됐고 나머지 10여 척은 우리 측 EEZ 경계에서 해역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해경은 일본 탐사선이 배타적 경제수역 경계에 이를 경우 먼저, 경고 방송을 하고 다시 제2 저지선까지 진입할 때에는 정선 명령과 함께 선상 검색을 벌입니다. 독도와 가장 가까운 제3 저지선을 침범할 땐 즉각 나포한다는 방침입니다. 해경은 일본 측량선의 독도해역 진입이 날씨 때문에 미뤄졌지만 고강도의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악천후 속에서 실시된 기동훈련을 통해 해경은 어떤 상황에서도 대응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갖게 됐습니다. KBS 뉴스 함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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