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 대응”…원칙 변함 없다

<앵커 멘트>
정부는 또 일본의 탐사도발에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천명했습니다.
일본 탐사선이 우리의 배타적 경제수역에 들어오면 곧바로 정선명령을 내리고 나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종철 기자입니다.

전종철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독도와 인근 해역 경비 책임자인 해양경찰청장은 일본 탐사선이 우리측 EEZ에 들어오면 바로 정선 명령과 검색, 나포에 들어갈 것이라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이승재 (해양경찰청장): " 해양조사 강행하면 단호 대처. 국내법 따라 정선,나포할 수 있다."

해경청장은 군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차관도 일본 선박을 나포할 수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른바 조용한 외교를 재검토하는 작업도 벌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유명환 (외교통상부 차관): "현재 아주국에서 다시 검토하고 있습니다. 종합해서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고.."

대통령은 오늘도 강경대응 방침을 거듭 천명했습니다.

<녹취>노무현 (대통령): "점령지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고 보니 단지 그저 화해하겠다는 말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는 어려운 상황에 부닥쳐 있다."

동북아 평화구조를 간절히 소망했지만 별 진전이 없다, 선의만 가지고 일이 되지는 않는다.용기가 필요하다는 얘기까지 했습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