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조 분석, 스위스가 최대변수

입력 2006.04.20 (22:0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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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월드컵이 다가올수록 우리가 속한 G조 소속팀의 전력도 차츰 윤곽을 드러나고 있습니다.
특히 스위스가 매서워지면서 16강 진출의 최대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감독 경질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던 토고는 지난달 오토 피스터 신임 감독이 공식 선임된 후 분위기를 전환했습니다.

여기에 골잡이 아데바요르가 새 둥지인 아스널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면서 더욱 날카로워졌습니다.

대표 선발과 주전 경쟁으로 내분에 휩싸였던 프랑스도 팀의 정신적 지주 지단을 중심으로 다시 뭉쳤습니다.

무엇보다 스위스의 전력이 예상 밖으로 매서운 것으로 드러나면서 아드보카트호를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요즘 국내 축구인들은 스위스가 한국의 16강 운명을 결정할 것이라는 데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준희 (KBS 축구 해설위원): "키웠던 인재들이 지금 최절정기에 올라 있고 어떻게 보면 프랑스보다는 스위스를 더 경계해야 할지 모릅니다"

오토 피스터 토고 감독은 아예 스위스를 G조 1위 팀으로까지 분석하는가 하면, 대다수 해외 축구평론가들도 스위스의 전력을 애초보다 높게 평가했습니다.

또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던 간판 골잡이 프라이의 복귀도 가능해지면서 더 큰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처럼 상황이 호전되자 코비 쿤 감독의 자신감은 높아만 갑니다.

<인터뷰>코비 쿤 (스위스 축구팀 감독): "한국 팀 전력에 대해 많이 알고 있습니다.그러나 중요한 건 우리 팀입니다"

한국 축구 16강행의 운명을 좌우할 마지막 상대 스위스.

남은 50일 동안 경계수위를 한층 높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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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조 분석, 스위스가 최대변수
    • 입력 2006-04-20 21:16:1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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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월드컵이 다가올수록 우리가 속한 G조 소속팀의 전력도 차츰 윤곽을 드러나고 있습니다. 특히 스위스가 매서워지면서 16강 진출의 최대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감독 경질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던 토고는 지난달 오토 피스터 신임 감독이 공식 선임된 후 분위기를 전환했습니다. 여기에 골잡이 아데바요르가 새 둥지인 아스널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면서 더욱 날카로워졌습니다. 대표 선발과 주전 경쟁으로 내분에 휩싸였던 프랑스도 팀의 정신적 지주 지단을 중심으로 다시 뭉쳤습니다. 무엇보다 스위스의 전력이 예상 밖으로 매서운 것으로 드러나면서 아드보카트호를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요즘 국내 축구인들은 스위스가 한국의 16강 운명을 결정할 것이라는 데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준희 (KBS 축구 해설위원): "키웠던 인재들이 지금 최절정기에 올라 있고 어떻게 보면 프랑스보다는 스위스를 더 경계해야 할지 모릅니다" 오토 피스터 토고 감독은 아예 스위스를 G조 1위 팀으로까지 분석하는가 하면, 대다수 해외 축구평론가들도 스위스의 전력을 애초보다 높게 평가했습니다. 또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던 간판 골잡이 프라이의 복귀도 가능해지면서 더 큰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처럼 상황이 호전되자 코비 쿤 감독의 자신감은 높아만 갑니다. <인터뷰>코비 쿤 (스위스 축구팀 감독): "한국 팀 전력에 대해 많이 알고 있습니다.그러나 중요한 건 우리 팀입니다" 한국 축구 16강행의 운명을 좌우할 마지막 상대 스위스. 남은 50일 동안 경계수위를 한층 높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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