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비리’에 민주당 발칵…정치권 긴장

입력 2006.04.21 (22:0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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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은 이번일이 야당죽이기라면서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각 당의 반응과 함께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재환 사무총장의 체포 소식에 민주당은 발칵 뒤집혔습니다.

하루 종일 전화가 빗발쳤고, 대책 회의가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오전에는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를 했다가 오후에는 공천 헌금이 아닌 특별 당비라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이상열 (민주당 공동대변인): "특별 당비를 대표단에서 결정하기 전에 총장 개인 판단으로 받은 것이다."

민주당은 이번 사건이 호남에서의 선전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지 않을까 우려하면서 민주당 죽이기 아니냐는 주장을 펴기도 했습니다.

한나라당도 공권력을 동원한 야당 탄압 아니냐고 논평했습니다.

한나라당은 그러면서 혹시 불똥이 옮겨오지 않을까 긴장하는 분위깁니다.

<인터뷰>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후보): "못내도, 공천 비리는 뿌리 뽑겠다."

열린우리당은 돈 정치는 여야를 막론하고 성역없이 수사해야한다.

민주노동당은 자기 내부에 대한 엄격한 태도가 우선이라며 야당 탄압이라는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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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천 비리’에 민주당 발칵…정치권 긴장
    • 입력 2006-04-21 21:03:1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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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은 이번일이 야당죽이기라면서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각 당의 반응과 함께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재환 사무총장의 체포 소식에 민주당은 발칵 뒤집혔습니다. 하루 종일 전화가 빗발쳤고, 대책 회의가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오전에는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를 했다가 오후에는 공천 헌금이 아닌 특별 당비라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이상열 (민주당 공동대변인): "특별 당비를 대표단에서 결정하기 전에 총장 개인 판단으로 받은 것이다." 민주당은 이번 사건이 호남에서의 선전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지 않을까 우려하면서 민주당 죽이기 아니냐는 주장을 펴기도 했습니다. 한나라당도 공권력을 동원한 야당 탄압 아니냐고 논평했습니다. 한나라당은 그러면서 혹시 불똥이 옮겨오지 않을까 긴장하는 분위깁니다. <인터뷰>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후보): "못내도, 공천 비리는 뿌리 뽑겠다." 열린우리당은 돈 정치는 여야를 막론하고 성역없이 수사해야한다. 민주노동당은 자기 내부에 대한 엄격한 태도가 우선이라며 야당 탄압이라는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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