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또 무산, 국회 파행

입력 2006.04.21 (22:0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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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정규직 법안이 또 처리가 미뤄졌습니다. 국회는 지금 사실상 사학법 문제로 다시 파행을 겪고 있습니다. 김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법사위원회는 오늘 비정규직 관련 3개 법안을 상정해 심사에 착수까지는 했습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은 오늘 표결 처리하자고 주장한 반면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은 다음으로 미루자고 맞섰습니다.

<녹취> 우윤근(법사위 열린우리당 간사): "오늘 표결 하자.."

<녹취> 장윤석(법사위 한나라당 간사): "원내대표 회담 이후에 하자"

한나라당 소속인 안상수 위원장은 오는 27일로 심사를 미룬다고 선포했습니다.

오늘 법사위에서는 삼성의 지배 구조와 관련된 금산법 개정안 등도 심사했지만 처리는 뒤로 미뤄졌습니다.

다른 상임위들에서도 한나라당 의원들의 거부로 법안 처리가 미뤄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쟁점 법안들의 처리를 사학법 재개정과 연계한다는 방침입니다.

<녹취> 이재오(한나라당 원내 대표): "일괄 처리하자.."

열린우리당은 비정규직법과 금산법 재건축 초과 이익 환수법 로스쿨 설치법, 동북아 역사재단 설립법 주민 소환제법 등 시급한 법안들이 한나라당의 당략에 묶여 있다고 비난합니다.

<녹취> 노웅래(열린우리당 공보 부대표): "이중 플레이다.."

지난 연말 국회 공전을 불렀던 사학법 개정의 불씨가 4월 국회에 되살아나는 형국입니다.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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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정규직 또 무산, 국회 파행
    • 입력 2006-04-21 21:29:1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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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정규직 법안이 또 처리가 미뤄졌습니다. 국회는 지금 사실상 사학법 문제로 다시 파행을 겪고 있습니다. 김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법사위원회는 오늘 비정규직 관련 3개 법안을 상정해 심사에 착수까지는 했습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은 오늘 표결 처리하자고 주장한 반면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은 다음으로 미루자고 맞섰습니다. <녹취> 우윤근(법사위 열린우리당 간사): "오늘 표결 하자.." <녹취> 장윤석(법사위 한나라당 간사): "원내대표 회담 이후에 하자" 한나라당 소속인 안상수 위원장은 오는 27일로 심사를 미룬다고 선포했습니다. 오늘 법사위에서는 삼성의 지배 구조와 관련된 금산법 개정안 등도 심사했지만 처리는 뒤로 미뤄졌습니다. 다른 상임위들에서도 한나라당 의원들의 거부로 법안 처리가 미뤄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쟁점 법안들의 처리를 사학법 재개정과 연계한다는 방침입니다. <녹취> 이재오(한나라당 원내 대표): "일괄 처리하자.." 열린우리당은 비정규직법과 금산법 재건축 초과 이익 환수법 로스쿨 설치법, 동북아 역사재단 설립법 주민 소환제법 등 시급한 법안들이 한나라당의 당략에 묶여 있다고 비난합니다. <녹취> 노웅래(열린우리당 공보 부대표): "이중 플레이다.." 지난 연말 국회 공전을 불렀던 사학법 개정의 불씨가 4월 국회에 되살아나는 형국입니다.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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