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현재 정부는 새만금 간척지를 농지로 활용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전국에서 농가당 경지면적이 가장 많은곳이 바로 전북지역입니다.
농민들의 입장 박재홍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평선 너머로 끝없이 펼쳐진 우리나라 최대 곡창지인 김제 만경평야.
올해도 어김없이 한해 농사 준비가 한창이지만, 농민들의 근심은 하루하루 커지고 있습니다.
1년 새 쌀값이 20% 가까이 떨어진데다 농사를 지어도 빚만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농민: "논 묵히느니 시방 허는거지. 아무 농사지어야 뭐 이문이 있가디요?"
쌀 소비마저 급격히 줄어 미곡처리장마다 출하되지 않는 쌀이 넘쳐납니다.
<인터뷰>심병석 (김제농협 종합미곡처리장): "적정한 가격에 사가지고 적정한 마진을 붙인 상태에서 인제 출하를 해야 하는데.."
우리나라가 칠레에 이어 미국 등과도 자유무역협정을 추진하면서 농도인 전라북도 농민들은 더 큰 불안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칠레간 자유무역협정 뒤로 포도농가의 평균수입이 3분의 1가량 줄면서 농장이 잇따라 문을 닫았습니다.
이처럼 농업이 위기에 치달으면서 전북도민들은 그 돌파구를 광활한 새만금에서 찾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원규 (농협 지점장) "수출주도형 농업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또 나머지 부분은 환황해권 물류 단지라든가"
<인터뷰>송기재 (군산 혁신클러스터추진단장): "물류 복합산업단지 건설이 중요하고요 IT를 포함한 친환경 첨단 성장산업이 입주해야..."
농업이 흔들릴수록 새만금은 단순한 농토가 아닌 성장을 주도할 미래의 땅으로 전북도민의 기대감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홍입니다.
현재 정부는 새만금 간척지를 농지로 활용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전국에서 농가당 경지면적이 가장 많은곳이 바로 전북지역입니다.
농민들의 입장 박재홍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평선 너머로 끝없이 펼쳐진 우리나라 최대 곡창지인 김제 만경평야.
올해도 어김없이 한해 농사 준비가 한창이지만, 농민들의 근심은 하루하루 커지고 있습니다.
1년 새 쌀값이 20% 가까이 떨어진데다 농사를 지어도 빚만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농민: "논 묵히느니 시방 허는거지. 아무 농사지어야 뭐 이문이 있가디요?"
쌀 소비마저 급격히 줄어 미곡처리장마다 출하되지 않는 쌀이 넘쳐납니다.
<인터뷰>심병석 (김제농협 종합미곡처리장): "적정한 가격에 사가지고 적정한 마진을 붙인 상태에서 인제 출하를 해야 하는데.."
우리나라가 칠레에 이어 미국 등과도 자유무역협정을 추진하면서 농도인 전라북도 농민들은 더 큰 불안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칠레간 자유무역협정 뒤로 포도농가의 평균수입이 3분의 1가량 줄면서 농장이 잇따라 문을 닫았습니다.
이처럼 농업이 위기에 치달으면서 전북도민들은 그 돌파구를 광활한 새만금에서 찾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원규 (농협 지점장) "수출주도형 농업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또 나머지 부분은 환황해권 물류 단지라든가"
<인터뷰>송기재 (군산 혁신클러스터추진단장): "물류 복합산업단지 건설이 중요하고요 IT를 포함한 친환경 첨단 성장산업이 입주해야..."
농업이 흔들릴수록 새만금은 단순한 농토가 아닌 성장을 주도할 미래의 땅으로 전북도민의 기대감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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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업 위기’ 돌파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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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4-28 21:11:25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현재 정부는 새만금 간척지를 농지로 활용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전국에서 농가당 경지면적이 가장 많은곳이 바로 전북지역입니다.
농민들의 입장 박재홍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평선 너머로 끝없이 펼쳐진 우리나라 최대 곡창지인 김제 만경평야.
올해도 어김없이 한해 농사 준비가 한창이지만, 농민들의 근심은 하루하루 커지고 있습니다.
1년 새 쌀값이 20% 가까이 떨어진데다 농사를 지어도 빚만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농민: "논 묵히느니 시방 허는거지. 아무 농사지어야 뭐 이문이 있가디요?"
쌀 소비마저 급격히 줄어 미곡처리장마다 출하되지 않는 쌀이 넘쳐납니다.
<인터뷰>심병석 (김제농협 종합미곡처리장): "적정한 가격에 사가지고 적정한 마진을 붙인 상태에서 인제 출하를 해야 하는데.."
우리나라가 칠레에 이어 미국 등과도 자유무역협정을 추진하면서 농도인 전라북도 농민들은 더 큰 불안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칠레간 자유무역협정 뒤로 포도농가의 평균수입이 3분의 1가량 줄면서 농장이 잇따라 문을 닫았습니다.
이처럼 농업이 위기에 치달으면서 전북도민들은 그 돌파구를 광활한 새만금에서 찾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원규 (농협 지점장) "수출주도형 농업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또 나머지 부분은 환황해권 물류 단지라든가"
<인터뷰>송기재 (군산 혁신클러스터추진단장): "물류 복합산업단지 건설이 중요하고요 IT를 포함한 친환경 첨단 성장산업이 입주해야..."
농업이 흔들릴수록 새만금은 단순한 농토가 아닌 성장을 주도할 미래의 땅으로 전북도민의 기대감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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