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향남, ‘좌충우돌’ 메이저리그 도전기
입력 2006.05.02 (22:1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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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톡톡튀는 행동과 잦은 이적으로 '풍운아'로 불렸던 최향남 선수가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 지 두 달이 지났습니다.
36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꿈 하나 믿고 미국행을 감행한 최향남의 좌충우돌 도전기를 김도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꿈의 무대로 불리는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향해 태평양을 건넜지만, 최향남을 기다리고 있는 건 마이너리그의 냉혹한 현실입니다.
싸구려 숙소에 샌드위치 하나로 허기진 배를 달래야하고, 아는 사람 하나 없는 미국 생활, 가장 큰 어려움은 언어장벽입니다.
동료들에게 짧은 영어로 농담을 건네지만 아직까지는 낯설기만 합니다.
<인터뷰>최향남[클리블랜드] : "노 파워로 했느데, 노 프라블럼으로 알아들어서 계속 던지게 했죠"
보스턴 산하 포터킷과의 경기, '반가운 얼굴' 최희섭과 만나 조언을 들어봤지만, 듣던 것과는 달리 보크와 폭투를 범하며 실점을 하고 맙니다.
트리플 A 9경기에 등판한 최향남의 성적은 1패에 홀드 2개 방어율 5.02
중간계투로 빼어난 성적은 아니지만, 프로 17년 차의 관록과 특유의 긍정적인 태도로 빠르게 적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토리 로벌로[클리블랜드 트리플 A 감독] : "최향남이 이 상태를 계속 유지한다면 올 시즌에 메이저 승격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인터뷰>최향남[클리블랜드] :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기 때문에 모두가 즐겁기 때문에 그래서 좋은 것 같아요"
야구 선수로는 은퇴를 앞둔 36살의 나이, 땀과 눈물의 마이너리그 생활이지만 꿈을 쫓는 풍운아 최향남에게 불가능이란 없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톡톡튀는 행동과 잦은 이적으로 '풍운아'로 불렸던 최향남 선수가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 지 두 달이 지났습니다.
36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꿈 하나 믿고 미국행을 감행한 최향남의 좌충우돌 도전기를 김도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꿈의 무대로 불리는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향해 태평양을 건넜지만, 최향남을 기다리고 있는 건 마이너리그의 냉혹한 현실입니다.
싸구려 숙소에 샌드위치 하나로 허기진 배를 달래야하고, 아는 사람 하나 없는 미국 생활, 가장 큰 어려움은 언어장벽입니다.
동료들에게 짧은 영어로 농담을 건네지만 아직까지는 낯설기만 합니다.
<인터뷰>최향남[클리블랜드] : "노 파워로 했느데, 노 프라블럼으로 알아들어서 계속 던지게 했죠"
보스턴 산하 포터킷과의 경기, '반가운 얼굴' 최희섭과 만나 조언을 들어봤지만, 듣던 것과는 달리 보크와 폭투를 범하며 실점을 하고 맙니다.
트리플 A 9경기에 등판한 최향남의 성적은 1패에 홀드 2개 방어율 5.02
중간계투로 빼어난 성적은 아니지만, 프로 17년 차의 관록과 특유의 긍정적인 태도로 빠르게 적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토리 로벌로[클리블랜드 트리플 A 감독] : "최향남이 이 상태를 계속 유지한다면 올 시즌에 메이저 승격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인터뷰>최향남[클리블랜드] :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기 때문에 모두가 즐겁기 때문에 그래서 좋은 것 같아요"
야구 선수로는 은퇴를 앞둔 36살의 나이, 땀과 눈물의 마이너리그 생활이지만 꿈을 쫓는 풍운아 최향남에게 불가능이란 없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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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향남, ‘좌충우돌’ 메이저리그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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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5-02 21:42:22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톡톡튀는 행동과 잦은 이적으로 '풍운아'로 불렸던 최향남 선수가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 지 두 달이 지났습니다.
36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꿈 하나 믿고 미국행을 감행한 최향남의 좌충우돌 도전기를 김도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꿈의 무대로 불리는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향해 태평양을 건넜지만, 최향남을 기다리고 있는 건 마이너리그의 냉혹한 현실입니다.
싸구려 숙소에 샌드위치 하나로 허기진 배를 달래야하고, 아는 사람 하나 없는 미국 생활, 가장 큰 어려움은 언어장벽입니다.
동료들에게 짧은 영어로 농담을 건네지만 아직까지는 낯설기만 합니다.
<인터뷰>최향남[클리블랜드] : "노 파워로 했느데, 노 프라블럼으로 알아들어서 계속 던지게 했죠"
보스턴 산하 포터킷과의 경기, '반가운 얼굴' 최희섭과 만나 조언을 들어봤지만, 듣던 것과는 달리 보크와 폭투를 범하며 실점을 하고 맙니다.
트리플 A 9경기에 등판한 최향남의 성적은 1패에 홀드 2개 방어율 5.02
중간계투로 빼어난 성적은 아니지만, 프로 17년 차의 관록과 특유의 긍정적인 태도로 빠르게 적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토리 로벌로[클리블랜드 트리플 A 감독] : "최향남이 이 상태를 계속 유지한다면 올 시즌에 메이저 승격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인터뷰>최향남[클리블랜드] :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기 때문에 모두가 즐겁기 때문에 그래서 좋은 것 같아요"
야구 선수로는 은퇴를 앞둔 36살의 나이, 땀과 눈물의 마이너리그 생활이지만 꿈을 쫓는 풍운아 최향남에게 불가능이란 없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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