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대결’ 미셸위, 준비 완료

입력 2006.05.03 (22:1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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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에서 처음 성대결에 나선 미셸위가 오늘 프로암대회를 통해 마지막 컨디션 조절을 마쳤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최경주는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강조했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감기기운과 찬바람을 의식해 긴소매 차림으로 나타난 미셸 위는 여전히 웃음 띤 얼굴이었습니다.
시원시원한 샷 동작이 일품이었고 특히 그린에 공을 바로 세우는 쇼트아이언은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틈틈이 캐디와 샷 동작에 대해 얘기하고 코스 지도를 보며 공략점을 찾는 모습은 진지했습니다.
공이 더 멀리 구르도록 우드 티 샷을 할 때 티를 꽂지 않고 잔디를 떠 올려치는 색다른 모습도 보였습니다.
오락가락하는 바람 때문에 클럽 선택이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분석한 미셸위는 컷 통과를 자신했습니다.
<인터뷰> 미셸 위 "자신있어요"
이에 반해 지난해 챔피언 최경주는 우승의 관건을 흔들리지 않는 마음가짐으로 꼽았습니다.
<인터뷰> 최경주 : "물에 들어갈 수도 있고 바람에 날릴 수도 있고 누가 그것을 잘 컨트롤 해서 본인 스스로에게..."

컨디션 조절의 장이었지만 두 선수의 스타의식 대결도 뜨거웠습니다.
쾌청한 날씨 속에서 프로암을 끝낸 미셸 위는 내일 한국 프로골프의 신예 김대섭과 성대결 첫 라운드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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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 대결’ 미셸위, 준비 완료
    • 입력 2006-05-03 21:47:44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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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에서 처음 성대결에 나선 미셸위가 오늘 프로암대회를 통해 마지막 컨디션 조절을 마쳤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최경주는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강조했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감기기운과 찬바람을 의식해 긴소매 차림으로 나타난 미셸 위는 여전히 웃음 띤 얼굴이었습니다. 시원시원한 샷 동작이 일품이었고 특히 그린에 공을 바로 세우는 쇼트아이언은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틈틈이 캐디와 샷 동작에 대해 얘기하고 코스 지도를 보며 공략점을 찾는 모습은 진지했습니다. 공이 더 멀리 구르도록 우드 티 샷을 할 때 티를 꽂지 않고 잔디를 떠 올려치는 색다른 모습도 보였습니다. 오락가락하는 바람 때문에 클럽 선택이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분석한 미셸위는 컷 통과를 자신했습니다. <인터뷰> 미셸 위 "자신있어요" 이에 반해 지난해 챔피언 최경주는 우승의 관건을 흔들리지 않는 마음가짐으로 꼽았습니다. <인터뷰> 최경주 : "물에 들어갈 수도 있고 바람에 날릴 수도 있고 누가 그것을 잘 컨트롤 해서 본인 스스로에게..." 컨디션 조절의 장이었지만 두 선수의 스타의식 대결도 뜨거웠습니다. 쾌청한 날씨 속에서 프로암을 끝낸 미셸 위는 내일 한국 프로골프의 신예 김대섭과 성대결 첫 라운드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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