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 벽 허물고 화합 다진다
입력 2006.05.05 (22:2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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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며 불교와 천주교의 우정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개신교목사도 법당을 찾아 설교하는 등 종교계의 화합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유원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교 조계종의 가장 큰 어른인 법전 종정이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어'에서 처음으로 예수를 언급했습니다.
<녹취> 법전 조계종 종정 : “번뇌 속에 푸른 눈을 여는 이는 부처를 볼 것이요, 사랑 속에 구원을 깨닫는 이는 예수를 볼 것입니다."
'깨달은 자'라는 의미가 '부처'라고 할 때 종교가 추구하는 최고 경지에 부처와 예수가 나란히 있다는 뜻입니다.
정진석 추기경도 축하 메시지를 통해 "분쟁과 대립, 차별이 존재하는 세상에서 우리에게 무한한 선의와 자비를 베푸신 부처님의 가르침은 더욱더 필요하다"고 화답했습니다.
조계사에서 열린 법요식에는 천주교와 기독교교회협의회 등 타종교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인터뷰> 최원오 (천주교 주교회의 사무총장) : "이 만남은 앞으로 갈수록 깊어지고 우정도 더 심화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서울 경동교회 박종화 목사도 불교 정토회 법당을 찾아 21세기 종교와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설교를 했습니다.
<인터뷰> 박종화 (목사) : "국민 한 사람으로 세계인의 한 사람으로서 종교인들이 같이 모여서 평화를 위하는 일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적 갈등과 대립 해소가 절실한 상황에서 종교계의 대화와 화합 움직임은 그 의미가 더 컸습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며 불교와 천주교의 우정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개신교목사도 법당을 찾아 설교하는 등 종교계의 화합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유원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교 조계종의 가장 큰 어른인 법전 종정이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어'에서 처음으로 예수를 언급했습니다.
<녹취> 법전 조계종 종정 : “번뇌 속에 푸른 눈을 여는 이는 부처를 볼 것이요, 사랑 속에 구원을 깨닫는 이는 예수를 볼 것입니다."
'깨달은 자'라는 의미가 '부처'라고 할 때 종교가 추구하는 최고 경지에 부처와 예수가 나란히 있다는 뜻입니다.
정진석 추기경도 축하 메시지를 통해 "분쟁과 대립, 차별이 존재하는 세상에서 우리에게 무한한 선의와 자비를 베푸신 부처님의 가르침은 더욱더 필요하다"고 화답했습니다.
조계사에서 열린 법요식에는 천주교와 기독교교회협의회 등 타종교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인터뷰> 최원오 (천주교 주교회의 사무총장) : "이 만남은 앞으로 갈수록 깊어지고 우정도 더 심화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서울 경동교회 박종화 목사도 불교 정토회 법당을 찾아 21세기 종교와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설교를 했습니다.
<인터뷰> 박종화 (목사) : "국민 한 사람으로 세계인의 한 사람으로서 종교인들이 같이 모여서 평화를 위하는 일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적 갈등과 대립 해소가 절실한 상황에서 종교계의 대화와 화합 움직임은 그 의미가 더 컸습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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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5-05 21:37:2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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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며 불교와 천주교의 우정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개신교목사도 법당을 찾아 설교하는 등 종교계의 화합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유원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교 조계종의 가장 큰 어른인 법전 종정이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어'에서 처음으로 예수를 언급했습니다.
<녹취> 법전 조계종 종정 : “번뇌 속에 푸른 눈을 여는 이는 부처를 볼 것이요, 사랑 속에 구원을 깨닫는 이는 예수를 볼 것입니다."
'깨달은 자'라는 의미가 '부처'라고 할 때 종교가 추구하는 최고 경지에 부처와 예수가 나란히 있다는 뜻입니다.
정진석 추기경도 축하 메시지를 통해 "분쟁과 대립, 차별이 존재하는 세상에서 우리에게 무한한 선의와 자비를 베푸신 부처님의 가르침은 더욱더 필요하다"고 화답했습니다.
조계사에서 열린 법요식에는 천주교와 기독교교회협의회 등 타종교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인터뷰> 최원오 (천주교 주교회의 사무총장) : "이 만남은 앞으로 갈수록 깊어지고 우정도 더 심화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서울 경동교회 박종화 목사도 불교 정토회 법당을 찾아 21세기 종교와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설교를 했습니다.
<인터뷰> 박종화 (목사) : "국민 한 사람으로 세계인의 한 사람으로서 종교인들이 같이 모여서 평화를 위하는 일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적 갈등과 대립 해소가 절실한 상황에서 종교계의 대화와 화합 움직임은 그 의미가 더 컸습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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