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해외파 중 첫 입국

<앵커 멘트>

독일월드컵 최종엔트리 발표를 6일 앞두고 설기현이 해외파 가운데 가장 먼저 귀국했습니다.
최근 부진했지만 독일월드컵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 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설기현이 해외파 귀국의 첫 테이프를 끊으면서 아드보카트호의 본격적인 출항준비가 시작됐습니다.
밝은 표정으로 돌아온 설기현은 6일 앞으로 다가온 최종엔트리 발표에 온통 신경이 쏠려있습니다.
<인터뷰> 설기현 : “지난 월드컵 출전했다고 엔트리 든다는 보장은 없지만 발표때까지 준비 잘 할 것”

시즌 막판 출전 기회가 적어 아드보카트 감독의 실망을 사며 엔트리 제외 가능성까지 제기됐지만 설기현은 자신감을 잃지 않았습니다.
소속팀 감독이 출전기회를 주지않았을뿐 컨디션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자신했습니다.
특히, 이동국의 부상으로 다양한 공격 옵션이 필요해진만큼 한일월드컵의 경험을 살려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설기현 : “경험을 바탕으로 팀 선수들을 이끌어 줘야하는 역할을 다 할 것”

설기현을 시작으로 박지성과 이영표 등 유럽파들도 다음주 속속 귀국해 대표팀 소집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