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과 북의 7000만 겨레는 오늘 이념과 체제를 떠나 흥분과 설렘, 그리고 통일에 대한 기대로 하나가 됐습니다.
조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드디어 만났습니다.
환영의 함성을 목놓아 외치는 북한측 인파의 표정은 흥분과 설렘 바로 그것입니다.
남북 정상이 만나는 장면을 지켜보는 남한 시민들도 벅차오르는 감격을 참지 못합니다.
갈라져 살아온 반세기 동안 서로의 가슴 속에 쌓여왔던 반목과 질시는 눈녹듯 사라져 버렸습니다.
모두가 내 형제요, 내 동포라는 화합의 마음이 한반도를 뒤덮었습니다.
체제와 이념은 달라도 우리는 결국 하나의 민족이라는 생각은 다르지 않았습니다.
⊙금정희(서울 신길동):이렇게 가까운 데 있는데 그렇게 멀리 있는 사람들처럼 그렇게 등돌리고...
⊙인터뷰: 남북이 적대관계에서 벗어나가지고 같은 민족으로서 정말 어떤 화해의 길로, 통일의 길로 가는...
⊙기자: 이제는 정말 헤어졌던 내 부모형제를 만나게 되는가 하는 바람만이 절실할 뿐입니다.
⊙주정순(실향민): 만나게 되기를 기다리고 있지, 다른 것 하나 바라볼 게 있습니까? 그저 얼굴이라도 봤으면 하는 게 우리의 소망이니까.
⊙기자: 역사적인 남북 정상의 만남이 이루어진 오늘 남과 북 7000만 겨레의 마음은 반가움과 통일에 대한 기대로 온전히 하나가 됐습니다.
KBS뉴스 조현진입니다.
조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드디어 만났습니다.
환영의 함성을 목놓아 외치는 북한측 인파의 표정은 흥분과 설렘 바로 그것입니다.
남북 정상이 만나는 장면을 지켜보는 남한 시민들도 벅차오르는 감격을 참지 못합니다.
갈라져 살아온 반세기 동안 서로의 가슴 속에 쌓여왔던 반목과 질시는 눈녹듯 사라져 버렸습니다.
모두가 내 형제요, 내 동포라는 화합의 마음이 한반도를 뒤덮었습니다.
체제와 이념은 달라도 우리는 결국 하나의 민족이라는 생각은 다르지 않았습니다.
⊙금정희(서울 신길동):이렇게 가까운 데 있는데 그렇게 멀리 있는 사람들처럼 그렇게 등돌리고...
⊙인터뷰: 남북이 적대관계에서 벗어나가지고 같은 민족으로서 정말 어떤 화해의 길로, 통일의 길로 가는...
⊙기자: 이제는 정말 헤어졌던 내 부모형제를 만나게 되는가 하는 바람만이 절실할 뿐입니다.
⊙주정순(실향민): 만나게 되기를 기다리고 있지, 다른 것 하나 바라볼 게 있습니까? 그저 얼굴이라도 봤으면 하는 게 우리의 소망이니까.
⊙기자: 역사적인 남북 정상의 만남이 이루어진 오늘 남과 북 7000만 겨레의 마음은 반가움과 통일에 대한 기대로 온전히 하나가 됐습니다.
KBS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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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남북이 하나
-
- 입력 2000-06-1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남과 북의 7000만 겨레는 오늘 이념과 체제를 떠나 흥분과 설렘, 그리고 통일에 대한 기대로 하나가 됐습니다.
조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드디어 만났습니다.
환영의 함성을 목놓아 외치는 북한측 인파의 표정은 흥분과 설렘 바로 그것입니다.
남북 정상이 만나는 장면을 지켜보는 남한 시민들도 벅차오르는 감격을 참지 못합니다.
갈라져 살아온 반세기 동안 서로의 가슴 속에 쌓여왔던 반목과 질시는 눈녹듯 사라져 버렸습니다.
모두가 내 형제요, 내 동포라는 화합의 마음이 한반도를 뒤덮었습니다.
체제와 이념은 달라도 우리는 결국 하나의 민족이라는 생각은 다르지 않았습니다.
⊙금정희(서울 신길동):이렇게 가까운 데 있는데 그렇게 멀리 있는 사람들처럼 그렇게 등돌리고...
⊙인터뷰: 남북이 적대관계에서 벗어나가지고 같은 민족으로서 정말 어떤 화해의 길로, 통일의 길로 가는...
⊙기자: 이제는 정말 헤어졌던 내 부모형제를 만나게 되는가 하는 바람만이 절실할 뿐입니다.
⊙주정순(실향민): 만나게 되기를 기다리고 있지, 다른 것 하나 바라볼 게 있습니까? 그저 얼굴이라도 봤으면 하는 게 우리의 소망이니까.
⊙기자: 역사적인 남북 정상의 만남이 이루어진 오늘 남과 북 7000만 겨레의 마음은 반가움과 통일에 대한 기대로 온전히 하나가 됐습니다.
KBS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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