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두산, 고성, 백령도 등 종합
입력 2000.06.13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북녘땅이 훤히 보이는 우리나라 최북단 지역의 오늘 표정 전합니다.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 경기도 파주의 오두산 전망대, 그리고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백령도의 표정을 박정호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손을 뻗으면 닿을 것 같은 북녘땅을 내려다 보며 통일의 염원을 담은 종소리가 전망대에 울려퍼집니다.
평소보다 3배 많은 7000여 명의 실향민들과 관광객들은 이어지는 정상회담 방송에 귀를 기울이며 좋은 성과가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이칠용(실향민): 처자식도 만나고 고향 친구들도 만나고 또 내 살던 집도 보고...
⊙기자: 전망대 앞마당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신명나는 굿판을 벌여 정상회담에 거는 기대를 더욱 고조시켰습니다.
강건너 개성땅이 지척에 보이는 경기도 파주 오두산 전망대.
민족의 하나됨을 염원하는 통일의 북소리로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의 첫날을 자축했습니다.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더 이상 긴장이 감도는 분단의 현장이 아니라 통일을 염원하는 목소리가 울려퍼지는 민족화합의 한마당이었습니다.
서해 최북단에 위치해 남북 관계에 변화가 일 때마다 주목을 받아온 백령도.
주민들은 평소처럼 고기잡이에 나섰지만 정상회담을 계기로 바다에서 마음놓고 고기를 잡고 헤어진 가족과 만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변영현(남북어민 가족)인터뷰: 아버지가 피랍되고 나서 30년 동안을 이 자리를 지켜서 기다려 왔는데 이번에 정상회담 잘 이루어져 가지고...
⊙기자: 남북 정상이 다정하게 손을 맞잡은 오늘 북녘땅 인접지역의 주민들은 한결같이 기대와 설레임 속에 하루를 보냈습니다.
KBS뉴스 박정호입니다.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 경기도 파주의 오두산 전망대, 그리고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백령도의 표정을 박정호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손을 뻗으면 닿을 것 같은 북녘땅을 내려다 보며 통일의 염원을 담은 종소리가 전망대에 울려퍼집니다.
평소보다 3배 많은 7000여 명의 실향민들과 관광객들은 이어지는 정상회담 방송에 귀를 기울이며 좋은 성과가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이칠용(실향민): 처자식도 만나고 고향 친구들도 만나고 또 내 살던 집도 보고...
⊙기자: 전망대 앞마당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신명나는 굿판을 벌여 정상회담에 거는 기대를 더욱 고조시켰습니다.
강건너 개성땅이 지척에 보이는 경기도 파주 오두산 전망대.
민족의 하나됨을 염원하는 통일의 북소리로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의 첫날을 자축했습니다.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더 이상 긴장이 감도는 분단의 현장이 아니라 통일을 염원하는 목소리가 울려퍼지는 민족화합의 한마당이었습니다.
서해 최북단에 위치해 남북 관계에 변화가 일 때마다 주목을 받아온 백령도.
주민들은 평소처럼 고기잡이에 나섰지만 정상회담을 계기로 바다에서 마음놓고 고기를 잡고 헤어진 가족과 만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변영현(남북어민 가족)인터뷰: 아버지가 피랍되고 나서 30년 동안을 이 자리를 지켜서 기다려 왔는데 이번에 정상회담 잘 이루어져 가지고...
⊙기자: 남북 정상이 다정하게 손을 맞잡은 오늘 북녘땅 인접지역의 주민들은 한결같이 기대와 설레임 속에 하루를 보냈습니다.
KBS뉴스 박정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두산, 고성, 백령도 등 종합
-
- 입력 2000-06-1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번에는 북녘땅이 훤히 보이는 우리나라 최북단 지역의 오늘 표정 전합니다.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 경기도 파주의 오두산 전망대, 그리고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백령도의 표정을 박정호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손을 뻗으면 닿을 것 같은 북녘땅을 내려다 보며 통일의 염원을 담은 종소리가 전망대에 울려퍼집니다.
평소보다 3배 많은 7000여 명의 실향민들과 관광객들은 이어지는 정상회담 방송에 귀를 기울이며 좋은 성과가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이칠용(실향민): 처자식도 만나고 고향 친구들도 만나고 또 내 살던 집도 보고...
⊙기자: 전망대 앞마당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신명나는 굿판을 벌여 정상회담에 거는 기대를 더욱 고조시켰습니다.
강건너 개성땅이 지척에 보이는 경기도 파주 오두산 전망대.
민족의 하나됨을 염원하는 통일의 북소리로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의 첫날을 자축했습니다.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더 이상 긴장이 감도는 분단의 현장이 아니라 통일을 염원하는 목소리가 울려퍼지는 민족화합의 한마당이었습니다.
서해 최북단에 위치해 남북 관계에 변화가 일 때마다 주목을 받아온 백령도.
주민들은 평소처럼 고기잡이에 나섰지만 정상회담을 계기로 바다에서 마음놓고 고기를 잡고 헤어진 가족과 만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변영현(남북어민 가족)인터뷰: 아버지가 피랍되고 나서 30년 동안을 이 자리를 지켜서 기다려 왔는데 이번에 정상회담 잘 이루어져 가지고...
⊙기자: 남북 정상이 다정하게 손을 맞잡은 오늘 북녘땅 인접지역의 주민들은 한결같이 기대와 설레임 속에 하루를 보냈습니다.
KBS뉴스 박정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