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오늘 또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김 대통령과 2차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은 적극적이고 또렷한 목소리와 몸짓을 텔레비전을 통해서 세계에 공개했습니다.
두 정상의 대화 내용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아침부터 긴장되지 않으셨습니까?
⊙김대중 대통령: 여기저기 좋은 예술 많이 봤습니다. 좋았습니다. 잘 자고 옥류관에서 냉면도 먹고 왔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오늘 회담이 오후에 있어서 너무 급하게 자시면 맛이 없습니다. 시간여유 갖고 천천히 잘 드시기 바랍니다. 평양 시민들은 대단히 흥분상태에 있습니다. 대통령께서 용단을 내리셔서 오셔서 온 인민들이 뜨겁게 마중했는데 인사가 잘 됐는지 걱정입니다.
⊙김대중 대통령: 위원장께서 직접 공항으로 마중 나오고 수십만 시민들이 나오고 해서 저도 많이 감사하고 남쪽에서도 놀라고 있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어젯밤 늦게까지 텔레비를 봤는데 남쪽시민들도 다 환영 분위기고 특히 실향민, 탈북자들은 이 기회에 고향소식이 전달될거라 생각한다고 소개합니다. 실제로 우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외국 기자들도 수백명 모이고 기자들 천여 명이 기립박수를 했답니다. 우리가 공항에서 악수하는 것 보고...
⊙김정일 국방위원장: 공항에 간 것은 인사죠. 제가 무슨 큰 존재라고, 구라파 사람들은 나보고 은둔하느냐 그러는데 중국, 인도네시아도 비공개로 많이 갔다 왔는데 김 대통령이 오셔서 은둔에서 해방됐다...
그런 말 들어도 좋아요. 비공개로 갔다 왔으니까 식반찬은 불편한 것이 없었습니까?
⊙김대중 대통령: 참 좋습니다. 음식이 참 맛있습니다.
김 대통령과 2차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은 적극적이고 또렷한 목소리와 몸짓을 텔레비전을 통해서 세계에 공개했습니다.
두 정상의 대화 내용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아침부터 긴장되지 않으셨습니까?
⊙김대중 대통령: 여기저기 좋은 예술 많이 봤습니다. 좋았습니다. 잘 자고 옥류관에서 냉면도 먹고 왔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오늘 회담이 오후에 있어서 너무 급하게 자시면 맛이 없습니다. 시간여유 갖고 천천히 잘 드시기 바랍니다. 평양 시민들은 대단히 흥분상태에 있습니다. 대통령께서 용단을 내리셔서 오셔서 온 인민들이 뜨겁게 마중했는데 인사가 잘 됐는지 걱정입니다.
⊙김대중 대통령: 위원장께서 직접 공항으로 마중 나오고 수십만 시민들이 나오고 해서 저도 많이 감사하고 남쪽에서도 놀라고 있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어젯밤 늦게까지 텔레비를 봤는데 남쪽시민들도 다 환영 분위기고 특히 실향민, 탈북자들은 이 기회에 고향소식이 전달될거라 생각한다고 소개합니다. 실제로 우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외국 기자들도 수백명 모이고 기자들 천여 명이 기립박수를 했답니다. 우리가 공항에서 악수하는 것 보고...
⊙김정일 국방위원장: 공항에 간 것은 인사죠. 제가 무슨 큰 존재라고, 구라파 사람들은 나보고 은둔하느냐 그러는데 중국, 인도네시아도 비공개로 많이 갔다 왔는데 김 대통령이 오셔서 은둔에서 해방됐다...
그런 말 들어도 좋아요. 비공개로 갔다 왔으니까 식반찬은 불편한 것이 없었습니까?
⊙김대중 대통령: 참 좋습니다. 음식이 참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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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일 육성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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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06-1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오늘 또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김 대통령과 2차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은 적극적이고 또렷한 목소리와 몸짓을 텔레비전을 통해서 세계에 공개했습니다.
두 정상의 대화 내용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아침부터 긴장되지 않으셨습니까?
⊙김대중 대통령: 여기저기 좋은 예술 많이 봤습니다. 좋았습니다. 잘 자고 옥류관에서 냉면도 먹고 왔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오늘 회담이 오후에 있어서 너무 급하게 자시면 맛이 없습니다. 시간여유 갖고 천천히 잘 드시기 바랍니다. 평양 시민들은 대단히 흥분상태에 있습니다. 대통령께서 용단을 내리셔서 오셔서 온 인민들이 뜨겁게 마중했는데 인사가 잘 됐는지 걱정입니다.
⊙김대중 대통령: 위원장께서 직접 공항으로 마중 나오고 수십만 시민들이 나오고 해서 저도 많이 감사하고 남쪽에서도 놀라고 있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어젯밤 늦게까지 텔레비를 봤는데 남쪽시민들도 다 환영 분위기고 특히 실향민, 탈북자들은 이 기회에 고향소식이 전달될거라 생각한다고 소개합니다. 실제로 우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외국 기자들도 수백명 모이고 기자들 천여 명이 기립박수를 했답니다. 우리가 공항에서 악수하는 것 보고...
⊙김정일 국방위원장: 공항에 간 것은 인사죠. 제가 무슨 큰 존재라고, 구라파 사람들은 나보고 은둔하느냐 그러는데 중국, 인도네시아도 비공개로 많이 갔다 왔는데 김 대통령이 오셔서 은둔에서 해방됐다...
그런 말 들어도 좋아요. 비공개로 갔다 왔으니까 식반찬은 불편한 것이 없었습니까?
⊙김대중 대통령: 참 좋습니다. 음식이 참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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