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에 꽂아두는 피임약

입력 2000.06.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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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앵커: 팔에 꽂아두기만 하면 임신을 피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피임약이 독일에서 판매되기 시작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신강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팔 속에 삽입해 두면 계속 임신이 되지 않는 피임약입니다.
임플라논이라고 불리우는 피임약은 길이 4cm의 크기로 팔부분 피부 속에 삽입하기만 하면 피부 속에서 인체의 호르몬을 변화시켜 임신을 막아줍니다.
독일에서 개발된 이 피임약은 한 번 꽂아두면 약효가 3년이나 지속되고 임신을 원할 경우 약을 제거하기만 하면 돼 시술이 간편한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이 약은 호르몬요법을 이용했기 때문에 자주 어지럽고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는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의사들은 지적합니다.
⊙라베 교수(하이델베르크대학병원): 피임약을 투약한 여성 가운데 1/3이 혈액순환 장애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자: 독일에서 개당 600마르크, 우리 돈으로 33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새피임약 임플라논은 간편하고 경제적이지만 부작용을 없애는 것이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KBS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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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에 꽂아두는 피임약
    • 입력 2000-06-2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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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앵커: 팔에 꽂아두기만 하면 임신을 피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피임약이 독일에서 판매되기 시작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신강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팔 속에 삽입해 두면 계속 임신이 되지 않는 피임약입니다. 임플라논이라고 불리우는 피임약은 길이 4cm의 크기로 팔부분 피부 속에 삽입하기만 하면 피부 속에서 인체의 호르몬을 변화시켜 임신을 막아줍니다. 독일에서 개발된 이 피임약은 한 번 꽂아두면 약효가 3년이나 지속되고 임신을 원할 경우 약을 제거하기만 하면 돼 시술이 간편한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이 약은 호르몬요법을 이용했기 때문에 자주 어지럽고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는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의사들은 지적합니다. ⊙라베 교수(하이델베르크대학병원): 피임약을 투약한 여성 가운데 1/3이 혈액순환 장애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자: 독일에서 개당 600마르크, 우리 돈으로 33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새피임약 임플라논은 간편하고 경제적이지만 부작용을 없애는 것이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KBS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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