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한인 감독

입력 2000.09.0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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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시드니 올림픽에서 개최국 호주의 상위권 진입을 돕고 있는 한국인 코치들이 있습니다.
누군지 시드니에서 배재성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이번 시드니올림픽에 출전하는 호주 양궁 선수들입니다.
그러나 이들을 지도하는 사람은 너무도 낯익은 한국 사람.
한때 한국양궁의 명조련사였던 이기식 감독입니다.
⊙이기식(호주양궁대표팀 감독): 물론 금메달은 한국이 다 따야 되겠지만 나머지 메달 중에 한 개라도 딸 수 있으면 우리로서는 프로그램 성공했다고 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한국양궁을 올림픽에서 3회 연속 최강국의 반열에 올렸던 이규식 감독은 지난 97년부터 호주 대표팀 감독을 맡아왔습니다.
이 감독이 지도를 맡으면서 별볼일 없던 호주양궁은 급기야 단체전에서 입상권까지로 급성장했습니다.
⊙케이트(호주대표선수): 이 감독은 경험이 많기 때문에 우린 그를 존경하고 그의 지시를 따릅니다.

⊙기자: 처음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태권도에도 한국인의 손길이 닿아 있습니다.
20대 감독 정진태 관장이 그 주인공입니다.
⊙정진태(호주 태권도 감독): 호주 선수들 중에서 세계 3위 안에 드는 선수들이 5명 있어요.
그 5명 중에서 거의 메달 2개 정도는 제가 자신있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기자: 호주 태권도 대표팀 역시 개최국의 이점을 업고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합니다.
작지만 강한 나라 스포츠강국 코리아의 명성이 올림픽 개최국 호주에서도 그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시드니에서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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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의 한인 감독
    • 입력 2000-09-0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이번 시드니 올림픽에서 개최국 호주의 상위권 진입을 돕고 있는 한국인 코치들이 있습니다. 누군지 시드니에서 배재성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이번 시드니올림픽에 출전하는 호주 양궁 선수들입니다. 그러나 이들을 지도하는 사람은 너무도 낯익은 한국 사람. 한때 한국양궁의 명조련사였던 이기식 감독입니다. ⊙이기식(호주양궁대표팀 감독): 물론 금메달은 한국이 다 따야 되겠지만 나머지 메달 중에 한 개라도 딸 수 있으면 우리로서는 프로그램 성공했다고 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한국양궁을 올림픽에서 3회 연속 최강국의 반열에 올렸던 이규식 감독은 지난 97년부터 호주 대표팀 감독을 맡아왔습니다. 이 감독이 지도를 맡으면서 별볼일 없던 호주양궁은 급기야 단체전에서 입상권까지로 급성장했습니다. ⊙케이트(호주대표선수): 이 감독은 경험이 많기 때문에 우린 그를 존경하고 그의 지시를 따릅니다. ⊙기자: 처음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태권도에도 한국인의 손길이 닿아 있습니다. 20대 감독 정진태 관장이 그 주인공입니다. ⊙정진태(호주 태권도 감독): 호주 선수들 중에서 세계 3위 안에 드는 선수들이 5명 있어요. 그 5명 중에서 거의 메달 2개 정도는 제가 자신있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기자: 호주 태권도 대표팀 역시 개최국의 이점을 업고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합니다. 작지만 강한 나라 스포츠강국 코리아의 명성이 올림픽 개최국 호주에서도 그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시드니에서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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