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 제5차 APEC정상회의 참석 위해 캐나다로 출국

입력 1997.11.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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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BS 9시 뉴스입니다.

오늘 첫 소식입니다.


김영삼 대통령이 오는 24일부터 이틀동안 캐나다 뱅쿠버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 오늘 오후에 출국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특히 이번 정상외교를 통해서 정부의 국제통화기금 자금지원 요청 결정과 배경을 설명하고 국내 경제 회생을 위한 국제적인 협력 유도와 또 우리 경제의 대외신임도 제고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김환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환주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이 제5차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오후 캐나다 뱅쿠버로 떠났습니다. 지난 93년 정상회의 창립을 주도한 김 대통령에게 이번 방문길은 APEC 정상외교의 성과를 결산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김 대통령은 정상회의 주최국인 캐나다의 잔 크레티앙 총리와 회담을 갖는 것으로 5박6일 동안의 일정을 시작합니다. 김 대통령은 오는 25일 오전 하시미토 일본 총리를 만나 최근 일본과 북한 관계의 진전 상황과 2천2년 월드컵 협력 방안 그리고 통화안전 대책 등을 집중 논의합니다. 이어지는 한.중 정상회담에서는 수교 5주년을 맞은 양국의 관계증진 방안과 4자회담에서의 중국측 역할에 대한 의견교환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 대통령은 26일엔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김정일의 총서기 취임후 주변 정세와 인도적 식량지원 문제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입니다. 18개 나라 정상들이 참석하는 제5차 APEC 정상회의는 오는 25일 오후부터 시작됩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역내 통화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협력방안이 제1 의제로 가장 먼저 다뤄지며 사회기반시설 개발 방안 등을 놓고 각국 정상들이 자유토론을 벌여 결과를 정상 선언문으로 발표합니다. 김 대통령은 특히 이번 회의에서 금융개혁의 지속적 추진 의지를 밝히는 등 우리 경제의 국제적 신임도 회복에 주력하고 통화위기 해소를 위한 향후 협력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김 대통령은 APEC 정상외교 일정을 마치고 오는 27일 귀국합니다.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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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삼 대통령, 제5차 APEC정상회의 참석 위해 캐나다로 출국
    • 입력 1997-11-22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BS 9시 뉴스입니다.

오늘 첫 소식입니다.


김영삼 대통령이 오는 24일부터 이틀동안 캐나다 뱅쿠버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 오늘 오후에 출국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특히 이번 정상외교를 통해서 정부의 국제통화기금 자금지원 요청 결정과 배경을 설명하고 국내 경제 회생을 위한 국제적인 협력 유도와 또 우리 경제의 대외신임도 제고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김환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환주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이 제5차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오후 캐나다 뱅쿠버로 떠났습니다. 지난 93년 정상회의 창립을 주도한 김 대통령에게 이번 방문길은 APEC 정상외교의 성과를 결산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김 대통령은 정상회의 주최국인 캐나다의 잔 크레티앙 총리와 회담을 갖는 것으로 5박6일 동안의 일정을 시작합니다. 김 대통령은 오는 25일 오전 하시미토 일본 총리를 만나 최근 일본과 북한 관계의 진전 상황과 2천2년 월드컵 협력 방안 그리고 통화안전 대책 등을 집중 논의합니다. 이어지는 한.중 정상회담에서는 수교 5주년을 맞은 양국의 관계증진 방안과 4자회담에서의 중국측 역할에 대한 의견교환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 대통령은 26일엔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김정일의 총서기 취임후 주변 정세와 인도적 식량지원 문제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입니다. 18개 나라 정상들이 참석하는 제5차 APEC 정상회의는 오는 25일 오후부터 시작됩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역내 통화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협력방안이 제1 의제로 가장 먼저 다뤄지며 사회기반시설 개발 방안 등을 놓고 각국 정상들이 자유토론을 벌여 결과를 정상 선언문으로 발표합니다. 김 대통령은 특히 이번 회의에서 금융개혁의 지속적 추진 의지를 밝히는 등 우리 경제의 국제적 신임도 회복에 주력하고 통화위기 해소를 위한 향후 협력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김 대통령은 APEC 정상외교 일정을 마치고 오는 27일 귀국합니다.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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