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 12시간 막혀
⊙ 황현정 앵커 :
갑자기 내린 눈으로 빙판길이 된 호남고속도로에서 12중 연쇄추돌사고가 나서 이 가운데 유조차가 폭발하면서 차량 12대 모두 불탔습니다. 대전방송총국 김동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김동진 기자 :
빙판길을 달리다 추돌한 승용차와 화물차 등 12대가 거센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기름을 실은 유조차의 폭발로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았습니다. 충돌 순간 유조차에 실려있던 솔벤트가 폭발했고 길에 서있던 차량 12대는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 소방관 :
이게 (기름이)새나오는데 한두군데가 아냐, 폭발하지 않도록 조치를 하고...
⊙ 김동진 기자 :
화물차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구겨졌고 싣고 있던 쌀 등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불을 끄고 현장을 수습하기 위해 소방차와 견인차 60여대가 달려왔지만 좁은 2차선 도로라 진화에 더욱 애를 먹었습니다.
⊙ 견인차 업자 :
소방차를 좀 빼야 된다니까요
⊙ 김동진 기자 :
오늘 사고는 빙판길을 달리던 승용차가 갑자기 멈춰서면서 뒤따라오던 화물차 등 7대가 부딪혔고 사고현장 뒤에 서있던 차량 넉대를 유조차가 들이받으면서 일어났습니다. 도로공사는 사고발생 6시간이 지나서야 겨우 우회도로를 냈고 그동안 호남고속도로 상행선은 한차선만 운행됐습니다.
⊙ 고속도로 이용 운전자 :
(여기서 기다린지)3시간이 갔네요, 3시간 걸렸어요.
⊙ 김동진 기자 :
호남고속도로는 사고가 난지 12시간이 지난 오후4시쯤 정상 소통이 이뤄졌습니다.
KBS 뉴스, 김동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빙판길 연쇄추돌사고, 고속도로 12시간막혀
-
- 입력 1998-12-11 21:00:00
@고속도 12시간 막혀
⊙ 황현정 앵커 :
갑자기 내린 눈으로 빙판길이 된 호남고속도로에서 12중 연쇄추돌사고가 나서 이 가운데 유조차가 폭발하면서 차량 12대 모두 불탔습니다. 대전방송총국 김동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김동진 기자 :
빙판길을 달리다 추돌한 승용차와 화물차 등 12대가 거센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기름을 실은 유조차의 폭발로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았습니다. 충돌 순간 유조차에 실려있던 솔벤트가 폭발했고 길에 서있던 차량 12대는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 소방관 :
이게 (기름이)새나오는데 한두군데가 아냐, 폭발하지 않도록 조치를 하고...
⊙ 김동진 기자 :
화물차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구겨졌고 싣고 있던 쌀 등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불을 끄고 현장을 수습하기 위해 소방차와 견인차 60여대가 달려왔지만 좁은 2차선 도로라 진화에 더욱 애를 먹었습니다.
⊙ 견인차 업자 :
소방차를 좀 빼야 된다니까요
⊙ 김동진 기자 :
오늘 사고는 빙판길을 달리던 승용차가 갑자기 멈춰서면서 뒤따라오던 화물차 등 7대가 부딪혔고 사고현장 뒤에 서있던 차량 넉대를 유조차가 들이받으면서 일어났습니다. 도로공사는 사고발생 6시간이 지나서야 겨우 우회도로를 냈고 그동안 호남고속도로 상행선은 한차선만 운행됐습니다.
⊙ 고속도로 이용 운전자 :
(여기서 기다린지)3시간이 갔네요, 3시간 걸렸어요.
⊙ 김동진 기자 :
호남고속도로는 사고가 난지 12시간이 지난 오후4시쯤 정상 소통이 이뤄졌습니다.
KBS 뉴스, 김동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