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국민체육진흥공단, 새천년 건강체조 발표

⊙ 황현정 앵커 :

KBS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새로운 국민체조인 새천년 건강체조를 발표했습니다. 이 새 체조는 태권도와 탈춤 동작을 응용해 만들었습니다.

원종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원종진 기자 :

60년대 보급된 재건 체조입니다. 80년대는 음악과 구령에 맞춘 국민체조가 전국에 보급됐습니다. 그러나 획일적인 몸동작에 강제성까지 있어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국민 정서에 맞는 체조의 필요성에 따라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새로운 형태의 국민제초를 개발했습니다. 새천년 건강 체조로 이름 붙인 이 체조는 태권도와 탈춤의 동작을 응용해 몸동작이 유연하고 자유롭습니다.

⊙ 이연택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

우리 한국의 고유한 정서를 바탕으로 하는 우리 나름의 한국적 체조를 개발하기 위해서 이번에 추진을 하게 된 것입니다.

⊙ 원종진 기자 :

또 과학적인 연구를 거쳐 모든 신체부위의 운동을 극대화 시킨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 전선혜 (체육과학연구원 박사) :

중간 정도의 강도인 에어로빅보다 더 약간 상회하는 그런 정도의 운동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원종진 기자 :

18개 동작으로 이루어진 이 체조의 전체 소요시간은 6분입니다. KBS는 오는 18일부터 1TV와 2TV를 통해 매일 아침 5시 55분부터 5분 동안 체조를 방영합니다. 새 체조는 또 전국의 만 2,000여 기관에 보급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