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충전] 겨울 바다 정취가 가득…‘강원도 삼척’
입력 2018.12.26 (12:45)
수정 2018.12.2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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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다 하면 여름에 떠나야 한다, 그런 생각 잠시 접어두셔야겠습니다.
확 트인 겨울 바다를 보면 어느새 근심도 사라지게 되는데요.
오늘 정보충전에서는 에메랄드 빛 바다를 품은 삼척과 다양한 즐길 거리를 준비했습니다.
[리포트]
먼저 장호해변입니다.
한국의 나폴리라는 별칭을 얻을 만큼 아름답고 푸른 바다를 품고 있는데요.
["아래가 훤히 들여다보여~"]
여름이면 스노클링 하는 사람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많은 갯바위들 덕분인데요.
바닷물이 갯바위에 부딪히며 자연적으로 부유물질이 걸러져 정화되기 때문입니다.
갯바위 중 가장 큰 둔대바위까지는 다리가 놓여있는데요.
이렇게 갯바위 위 작은 정자에 다다릅니다.
아름다운 겨울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죠.
이번엔 장호항의 겨울 바다를 다른 각도에서 감상해볼까요.
장호해변에서는 지난해 생긴 해상 케이블카를 탈 수 있는데요.
푸른 겨울 바다 위, 874미터 거리를 가로지릅니다.
동해의 장관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죠.
왕복 30분 정도인데 아찔한 스릴까지 더해집니다.
["너무 깨끗하다~ 바다 위에 떠 있어~"]
강화유리로 된 케이블카 바닥으로 유리처럼 투명한 바다를 그대로 느낍니다.
정말 이국적이죠.
공중에서 만끽하는 에메랄드 빛 바다와 장호항의 풍경은 절경 그 자체인데요.
[윤말희/경기도 의왕시 : "초록색 물이 정말 좋아요. 한 해를 마무리할 겸 해서 왔는데 정말 뜻깊은 하루가 될 것 같아요."]
해안선의 풍광을 더욱 가까이에서 즐길 방법이 있는데요.
바로 해양 레일 바이크입니다.
삼척의 해안선을 따라 5.4km의 긴 철로가 펼쳐지는데요.
푸른 소나무 숲을 지나면, 곧바로 손을 뻗으면 닿을 듯 반짝이는 겨울 바다가 수를 놓습니다.
이렇게 1시간 정도 감상하다 보면 어느새 종착지에 도착하는데요.
[박경남/경남 사천시 : "레일바이크를 태어나서 처음 타봤는데 넓은 바다를 보니까 마음도 트이는 것 같고 좋았습니다."]
이번에는 조금 색다른 곳으로 떠나봅니다.
투명한 조각이 쏟아져 내리죠.
유리 빗방울입니다.
[임경덕/유리테마파크 계장 : "석탄산업 도시에서 유리 조형 문화관광 도시로 거듭나고자 유리 조형 테마파크를 조성하게 되었습니다."]
과거 석탄 산업이 발달했던 삼척, 이제는 폐광이 된 이 지역을 새롭게 탄생시켰는데요.
뜨겁게 달궈진 유리 덩어리가 점점 부풀어 오릅니다.
파이프를 통해 공기를 불어넣고 작품을 만들어 내는 신기한 과정인데요.
이번엔 해발 7백여 미터에 위치한 철도 테마공원.
[정한일/철도테마파크 관계자 : "탄광에서 채취한 석탄을 다른 곳으로 이송하기 위해서는 기차가 필요했습니다. 기차가 운행되지 않는 공간을 저희가 활용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를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관광객의 체험을 위한 다양한 기차들이 준비돼 있습니다.
이곳에 앉아 과거 전성기를 누렸던 그 철로 위를 달려봅니다.
산 중턱을 달리는 기차 밖으로 겨울 산이 펼쳐지는데요.
그런데, 갑자기 기차가 멈추는데요.
스위치백 구간입니다.
과거 험준한 태백산맥을 넘기 위해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며 운행된 구간인데요.
역사 속으로 사라진 철로를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모두 9.2km구간을 1시간 반 정도 왕복운행 합니다.
삼척은 다양한 해산물의 보고이죠.
이번에는 바다 맛 제대로 느껴봅니다.
푸짐한 해산물 뚝배기, 든든해 보이죠.
[강평근/식당 운영 : "직접 공수한 싱싱한 해산물로 만들었는데요. 맛뿐만 아니라 영양까지 생각해서인지 많은 손님이 찾고 있습니다."]
각종 조개와 가리비 등 해산물 한가득 넣고 비법의 보양육수에 살아 움직이는 전복을 올려줍니다.
전복해물뚝배기, 더 맛있게 먹는 특별한 방법 있다는데요.
뜨끈뜨끈한 국물 안에 담긴 조갯살을 먼저 발라내고요.
맨 위 전복을, 조개를 빼서 생긴 공간에 넣어 은은하게 익혀 먹습니다.
[송경구/서울시 서초구 : "싱싱한 해산물이 진짜 많이 들어있고요. 싱싱한 전복을 직접 익혀 먹어서 너무 기분 좋게 잘 먹었습니다."]
겨울 바다의 정취가 느껴지는 강원도 삼척에서 한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계획해 보는 건 어떨까요.
정보충전이었습니다.
바다 하면 여름에 떠나야 한다, 그런 생각 잠시 접어두셔야겠습니다.
확 트인 겨울 바다를 보면 어느새 근심도 사라지게 되는데요.
오늘 정보충전에서는 에메랄드 빛 바다를 품은 삼척과 다양한 즐길 거리를 준비했습니다.
[리포트]
먼저 장호해변입니다.
한국의 나폴리라는 별칭을 얻을 만큼 아름답고 푸른 바다를 품고 있는데요.
["아래가 훤히 들여다보여~"]
여름이면 스노클링 하는 사람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많은 갯바위들 덕분인데요.
바닷물이 갯바위에 부딪히며 자연적으로 부유물질이 걸러져 정화되기 때문입니다.
갯바위 중 가장 큰 둔대바위까지는 다리가 놓여있는데요.
이렇게 갯바위 위 작은 정자에 다다릅니다.
아름다운 겨울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죠.
이번엔 장호항의 겨울 바다를 다른 각도에서 감상해볼까요.
장호해변에서는 지난해 생긴 해상 케이블카를 탈 수 있는데요.
푸른 겨울 바다 위, 874미터 거리를 가로지릅니다.
동해의 장관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죠.
왕복 30분 정도인데 아찔한 스릴까지 더해집니다.
["너무 깨끗하다~ 바다 위에 떠 있어~"]
강화유리로 된 케이블카 바닥으로 유리처럼 투명한 바다를 그대로 느낍니다.
정말 이국적이죠.
공중에서 만끽하는 에메랄드 빛 바다와 장호항의 풍경은 절경 그 자체인데요.
[윤말희/경기도 의왕시 : "초록색 물이 정말 좋아요. 한 해를 마무리할 겸 해서 왔는데 정말 뜻깊은 하루가 될 것 같아요."]
해안선의 풍광을 더욱 가까이에서 즐길 방법이 있는데요.
바로 해양 레일 바이크입니다.
삼척의 해안선을 따라 5.4km의 긴 철로가 펼쳐지는데요.
푸른 소나무 숲을 지나면, 곧바로 손을 뻗으면 닿을 듯 반짝이는 겨울 바다가 수를 놓습니다.
이렇게 1시간 정도 감상하다 보면 어느새 종착지에 도착하는데요.
[박경남/경남 사천시 : "레일바이크를 태어나서 처음 타봤는데 넓은 바다를 보니까 마음도 트이는 것 같고 좋았습니다."]
이번에는 조금 색다른 곳으로 떠나봅니다.
투명한 조각이 쏟아져 내리죠.
유리 빗방울입니다.
[임경덕/유리테마파크 계장 : "석탄산업 도시에서 유리 조형 문화관광 도시로 거듭나고자 유리 조형 테마파크를 조성하게 되었습니다."]
과거 석탄 산업이 발달했던 삼척, 이제는 폐광이 된 이 지역을 새롭게 탄생시켰는데요.
뜨겁게 달궈진 유리 덩어리가 점점 부풀어 오릅니다.
파이프를 통해 공기를 불어넣고 작품을 만들어 내는 신기한 과정인데요.
이번엔 해발 7백여 미터에 위치한 철도 테마공원.
[정한일/철도테마파크 관계자 : "탄광에서 채취한 석탄을 다른 곳으로 이송하기 위해서는 기차가 필요했습니다. 기차가 운행되지 않는 공간을 저희가 활용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를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관광객의 체험을 위한 다양한 기차들이 준비돼 있습니다.
이곳에 앉아 과거 전성기를 누렸던 그 철로 위를 달려봅니다.
산 중턱을 달리는 기차 밖으로 겨울 산이 펼쳐지는데요.
그런데, 갑자기 기차가 멈추는데요.
스위치백 구간입니다.
과거 험준한 태백산맥을 넘기 위해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며 운행된 구간인데요.
역사 속으로 사라진 철로를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모두 9.2km구간을 1시간 반 정도 왕복운행 합니다.
삼척은 다양한 해산물의 보고이죠.
이번에는 바다 맛 제대로 느껴봅니다.
푸짐한 해산물 뚝배기, 든든해 보이죠.
[강평근/식당 운영 : "직접 공수한 싱싱한 해산물로 만들었는데요. 맛뿐만 아니라 영양까지 생각해서인지 많은 손님이 찾고 있습니다."]
각종 조개와 가리비 등 해산물 한가득 넣고 비법의 보양육수에 살아 움직이는 전복을 올려줍니다.
전복해물뚝배기, 더 맛있게 먹는 특별한 방법 있다는데요.
뜨끈뜨끈한 국물 안에 담긴 조갯살을 먼저 발라내고요.
맨 위 전복을, 조개를 빼서 생긴 공간에 넣어 은은하게 익혀 먹습니다.
[송경구/서울시 서초구 : "싱싱한 해산물이 진짜 많이 들어있고요. 싱싱한 전복을 직접 익혀 먹어서 너무 기분 좋게 잘 먹었습니다."]
겨울 바다의 정취가 느껴지는 강원도 삼척에서 한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계획해 보는 건 어떨까요.
정보충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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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2-26 12:47:10
- 수정2018-12-26 12:59:58
[앵커]
바다 하면 여름에 떠나야 한다, 그런 생각 잠시 접어두셔야겠습니다.
확 트인 겨울 바다를 보면 어느새 근심도 사라지게 되는데요.
오늘 정보충전에서는 에메랄드 빛 바다를 품은 삼척과 다양한 즐길 거리를 준비했습니다.
[리포트]
먼저 장호해변입니다.
한국의 나폴리라는 별칭을 얻을 만큼 아름답고 푸른 바다를 품고 있는데요.
["아래가 훤히 들여다보여~"]
여름이면 스노클링 하는 사람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많은 갯바위들 덕분인데요.
바닷물이 갯바위에 부딪히며 자연적으로 부유물질이 걸러져 정화되기 때문입니다.
갯바위 중 가장 큰 둔대바위까지는 다리가 놓여있는데요.
이렇게 갯바위 위 작은 정자에 다다릅니다.
아름다운 겨울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죠.
이번엔 장호항의 겨울 바다를 다른 각도에서 감상해볼까요.
장호해변에서는 지난해 생긴 해상 케이블카를 탈 수 있는데요.
푸른 겨울 바다 위, 874미터 거리를 가로지릅니다.
동해의 장관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죠.
왕복 30분 정도인데 아찔한 스릴까지 더해집니다.
["너무 깨끗하다~ 바다 위에 떠 있어~"]
강화유리로 된 케이블카 바닥으로 유리처럼 투명한 바다를 그대로 느낍니다.
정말 이국적이죠.
공중에서 만끽하는 에메랄드 빛 바다와 장호항의 풍경은 절경 그 자체인데요.
[윤말희/경기도 의왕시 : "초록색 물이 정말 좋아요. 한 해를 마무리할 겸 해서 왔는데 정말 뜻깊은 하루가 될 것 같아요."]
해안선의 풍광을 더욱 가까이에서 즐길 방법이 있는데요.
바로 해양 레일 바이크입니다.
삼척의 해안선을 따라 5.4km의 긴 철로가 펼쳐지는데요.
푸른 소나무 숲을 지나면, 곧바로 손을 뻗으면 닿을 듯 반짝이는 겨울 바다가 수를 놓습니다.
이렇게 1시간 정도 감상하다 보면 어느새 종착지에 도착하는데요.
[박경남/경남 사천시 : "레일바이크를 태어나서 처음 타봤는데 넓은 바다를 보니까 마음도 트이는 것 같고 좋았습니다."]
이번에는 조금 색다른 곳으로 떠나봅니다.
투명한 조각이 쏟아져 내리죠.
유리 빗방울입니다.
[임경덕/유리테마파크 계장 : "석탄산업 도시에서 유리 조형 문화관광 도시로 거듭나고자 유리 조형 테마파크를 조성하게 되었습니다."]
과거 석탄 산업이 발달했던 삼척, 이제는 폐광이 된 이 지역을 새롭게 탄생시켰는데요.
뜨겁게 달궈진 유리 덩어리가 점점 부풀어 오릅니다.
파이프를 통해 공기를 불어넣고 작품을 만들어 내는 신기한 과정인데요.
이번엔 해발 7백여 미터에 위치한 철도 테마공원.
[정한일/철도테마파크 관계자 : "탄광에서 채취한 석탄을 다른 곳으로 이송하기 위해서는 기차가 필요했습니다. 기차가 운행되지 않는 공간을 저희가 활용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를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관광객의 체험을 위한 다양한 기차들이 준비돼 있습니다.
이곳에 앉아 과거 전성기를 누렸던 그 철로 위를 달려봅니다.
산 중턱을 달리는 기차 밖으로 겨울 산이 펼쳐지는데요.
그런데, 갑자기 기차가 멈추는데요.
스위치백 구간입니다.
과거 험준한 태백산맥을 넘기 위해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며 운행된 구간인데요.
역사 속으로 사라진 철로를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모두 9.2km구간을 1시간 반 정도 왕복운행 합니다.
삼척은 다양한 해산물의 보고이죠.
이번에는 바다 맛 제대로 느껴봅니다.
푸짐한 해산물 뚝배기, 든든해 보이죠.
[강평근/식당 운영 : "직접 공수한 싱싱한 해산물로 만들었는데요. 맛뿐만 아니라 영양까지 생각해서인지 많은 손님이 찾고 있습니다."]
각종 조개와 가리비 등 해산물 한가득 넣고 비법의 보양육수에 살아 움직이는 전복을 올려줍니다.
전복해물뚝배기, 더 맛있게 먹는 특별한 방법 있다는데요.
뜨끈뜨끈한 국물 안에 담긴 조갯살을 먼저 발라내고요.
맨 위 전복을, 조개를 빼서 생긴 공간에 넣어 은은하게 익혀 먹습니다.
[송경구/서울시 서초구 : "싱싱한 해산물이 진짜 많이 들어있고요. 싱싱한 전복을 직접 익혀 먹어서 너무 기분 좋게 잘 먹었습니다."]
겨울 바다의 정취가 느껴지는 강원도 삼척에서 한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계획해 보는 건 어떨까요.
정보충전이었습니다.
바다 하면 여름에 떠나야 한다, 그런 생각 잠시 접어두셔야겠습니다.
확 트인 겨울 바다를 보면 어느새 근심도 사라지게 되는데요.
오늘 정보충전에서는 에메랄드 빛 바다를 품은 삼척과 다양한 즐길 거리를 준비했습니다.
[리포트]
먼저 장호해변입니다.
한국의 나폴리라는 별칭을 얻을 만큼 아름답고 푸른 바다를 품고 있는데요.
["아래가 훤히 들여다보여~"]
여름이면 스노클링 하는 사람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많은 갯바위들 덕분인데요.
바닷물이 갯바위에 부딪히며 자연적으로 부유물질이 걸러져 정화되기 때문입니다.
갯바위 중 가장 큰 둔대바위까지는 다리가 놓여있는데요.
이렇게 갯바위 위 작은 정자에 다다릅니다.
아름다운 겨울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죠.
이번엔 장호항의 겨울 바다를 다른 각도에서 감상해볼까요.
장호해변에서는 지난해 생긴 해상 케이블카를 탈 수 있는데요.
푸른 겨울 바다 위, 874미터 거리를 가로지릅니다.
동해의 장관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죠.
왕복 30분 정도인데 아찔한 스릴까지 더해집니다.
["너무 깨끗하다~ 바다 위에 떠 있어~"]
강화유리로 된 케이블카 바닥으로 유리처럼 투명한 바다를 그대로 느낍니다.
정말 이국적이죠.
공중에서 만끽하는 에메랄드 빛 바다와 장호항의 풍경은 절경 그 자체인데요.
[윤말희/경기도 의왕시 : "초록색 물이 정말 좋아요. 한 해를 마무리할 겸 해서 왔는데 정말 뜻깊은 하루가 될 것 같아요."]
해안선의 풍광을 더욱 가까이에서 즐길 방법이 있는데요.
바로 해양 레일 바이크입니다.
삼척의 해안선을 따라 5.4km의 긴 철로가 펼쳐지는데요.
푸른 소나무 숲을 지나면, 곧바로 손을 뻗으면 닿을 듯 반짝이는 겨울 바다가 수를 놓습니다.
이렇게 1시간 정도 감상하다 보면 어느새 종착지에 도착하는데요.
[박경남/경남 사천시 : "레일바이크를 태어나서 처음 타봤는데 넓은 바다를 보니까 마음도 트이는 것 같고 좋았습니다."]
이번에는 조금 색다른 곳으로 떠나봅니다.
투명한 조각이 쏟아져 내리죠.
유리 빗방울입니다.
[임경덕/유리테마파크 계장 : "석탄산업 도시에서 유리 조형 문화관광 도시로 거듭나고자 유리 조형 테마파크를 조성하게 되었습니다."]
과거 석탄 산업이 발달했던 삼척, 이제는 폐광이 된 이 지역을 새롭게 탄생시켰는데요.
뜨겁게 달궈진 유리 덩어리가 점점 부풀어 오릅니다.
파이프를 통해 공기를 불어넣고 작품을 만들어 내는 신기한 과정인데요.
이번엔 해발 7백여 미터에 위치한 철도 테마공원.
[정한일/철도테마파크 관계자 : "탄광에서 채취한 석탄을 다른 곳으로 이송하기 위해서는 기차가 필요했습니다. 기차가 운행되지 않는 공간을 저희가 활용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를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관광객의 체험을 위한 다양한 기차들이 준비돼 있습니다.
이곳에 앉아 과거 전성기를 누렸던 그 철로 위를 달려봅니다.
산 중턱을 달리는 기차 밖으로 겨울 산이 펼쳐지는데요.
그런데, 갑자기 기차가 멈추는데요.
스위치백 구간입니다.
과거 험준한 태백산맥을 넘기 위해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며 운행된 구간인데요.
역사 속으로 사라진 철로를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모두 9.2km구간을 1시간 반 정도 왕복운행 합니다.
삼척은 다양한 해산물의 보고이죠.
이번에는 바다 맛 제대로 느껴봅니다.
푸짐한 해산물 뚝배기, 든든해 보이죠.
[강평근/식당 운영 : "직접 공수한 싱싱한 해산물로 만들었는데요. 맛뿐만 아니라 영양까지 생각해서인지 많은 손님이 찾고 있습니다."]
각종 조개와 가리비 등 해산물 한가득 넣고 비법의 보양육수에 살아 움직이는 전복을 올려줍니다.
전복해물뚝배기, 더 맛있게 먹는 특별한 방법 있다는데요.
뜨끈뜨끈한 국물 안에 담긴 조갯살을 먼저 발라내고요.
맨 위 전복을, 조개를 빼서 생긴 공간에 넣어 은은하게 익혀 먹습니다.
[송경구/서울시 서초구 : "싱싱한 해산물이 진짜 많이 들어있고요. 싱싱한 전복을 직접 익혀 먹어서 너무 기분 좋게 잘 먹었습니다."]
겨울 바다의 정취가 느껴지는 강원도 삼척에서 한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계획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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