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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단전장치 화재에 속수무책
입력 2003.02.22 (21:00) 수정 2018.08.29 (15:00)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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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사 결과 처음 불이 난 지 4분 만에 전동차로 공급되는 전력이 끊겼습니다.
전기시설을 보호하기 위해서였지만 결국 화재에는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최영철 기자입니다.
⊙기자: 전동차에 공급되는 전력이 차단된 것은 처음 불이 난 지 4분쯤 지난 뒤였습니다.
전동차 전체에 불이 옮겨 붙으면서 불꽃이 일종의 도체 역할을 해 1500볼트가 있는 전력선이 합선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때 평소보다 5배가 넘는 전류가 갑자기 흐르면서 자동장치가 작동했습니다.
전동차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력선입니다.
이곳에 과전류가 흐르는 것을 막기 위한 자동장치가 오히려 엄청난 화를 불렀습니다.
감전이나 변압기의 폭발 등 또 다른 위험을 막기 위해 전력보호배전기라고 하는 자동장치가 전류의 흐름을 끊은 것입니다.
그러나 전력이 나간 전동차는 꼼짝달싹도 할 수 없는 고철덩이에 불과했습니다.
전동차 내부 조명마저 꺼져 승객들이 수동으로 문을 여는 것도 어렵게 했고 지하 3층 승강장도 정전이 겹치면서 인명피해가 커졌습니다.
⊙지하철 관계자: 사고라고 인지되면 자동 끊죠.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한 것이었고, 시스템 자체도 잘 돼 있다고 봅니다. ⊙
⊙기자: 결국 보호계전기는 전기시설은 보호할 수 있었지만 화재에는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불의의 사고에 이 같은 상황은 반복될 수밖에 없어 근본적인 해결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
  • 자동단전장치 화재에 속수무책
    • 입력 2003-02-2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조사 결과 처음 불이 난 지 4분 만에 전동차로 공급되는 전력이 끊겼습니다.
전기시설을 보호하기 위해서였지만 결국 화재에는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최영철 기자입니다.
⊙기자: 전동차에 공급되는 전력이 차단된 것은 처음 불이 난 지 4분쯤 지난 뒤였습니다.
전동차 전체에 불이 옮겨 붙으면서 불꽃이 일종의 도체 역할을 해 1500볼트가 있는 전력선이 합선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때 평소보다 5배가 넘는 전류가 갑자기 흐르면서 자동장치가 작동했습니다.
전동차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력선입니다.
이곳에 과전류가 흐르는 것을 막기 위한 자동장치가 오히려 엄청난 화를 불렀습니다.
감전이나 변압기의 폭발 등 또 다른 위험을 막기 위해 전력보호배전기라고 하는 자동장치가 전류의 흐름을 끊은 것입니다.
그러나 전력이 나간 전동차는 꼼짝달싹도 할 수 없는 고철덩이에 불과했습니다.
전동차 내부 조명마저 꺼져 승객들이 수동으로 문을 여는 것도 어렵게 했고 지하 3층 승강장도 정전이 겹치면서 인명피해가 커졌습니다.
⊙지하철 관계자: 사고라고 인지되면 자동 끊죠.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한 것이었고, 시스템 자체도 잘 돼 있다고 봅니다. ⊙
⊙기자: 결국 보호계전기는 전기시설은 보호할 수 있었지만 화재에는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불의의 사고에 이 같은 상황은 반복될 수밖에 없어 근본적인 해결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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