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윤중천 “김학의 진급 내가 시켜줬다”
입력 2019.04.16 (21:31)
수정 2019.04.1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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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학의 사건 소식입니다.
누구도 믿지않지만 별장주인 윤중천씨는 김 전 차관과는 모르는 사이다,라고 공개 주장하고 있습니다.
KBS가 확보한 녹취록에서 윤씨는 전혀 다른 말을 하고 있습니다.
김 전 차관 승진은 자신이 시켜줬다, 성폭력 의혹에 대해선 사업하면서 놀 수도 있는 것 아니냐,며 대수롭지 않게 말하고 있습니다.
조태흠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개적으론 김학의 전 차관을 모른다고 해온 건설업자 윤중천 씨, 하지만 취재 과정에선 김 전 차관과의 친분을 부인하지 않습니다.
[윤중천/건설업자 : " (김학의 차관하고는 왜 같이 어울려 노신 거예요?) 대한민국 사회에서 서로 친분이 있을 수 있잖아요."]
2013년 전직 경찰 고위간부와 나눈 대화를 보면 단순한 '친분' 관계 이상입니다.
[윤중천/전직 경찰 고위간부 통화/2013년 : "학의 형 진급시킬 때도 제가 진급시켜줬어요. 그 당시에 ○○수석 전화해서 내가…그 형이 좀 효과적인 부분도 있고…"]
이 같은 인사청탁 주장이 사실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최근엔 '별장 동영상'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습니다.
[윤중천/KBS통화/지난달 : "조사하면서, (별장 동영상) 보라고 해서 보여주더라고요. (어떻던가요? 보시니까?) (김학의 전 차관과) 비슷해요, 그냥."]
그러면서 '피해 여성'들의 성폭력 진술은 전부 거짓이고, 젊은 시절 '놀았던 것뿐'이라고 말합니다.
[윤중천/건설업자 : "사업하면서 놀 수 있는 거 아닙니까. 그게 죄라면 내가 죄인 거지. 술 먹고 여자관계도 있을 수 있는 거고..."]
당시 경찰의 수사 착수를 검경 수사권 조정 탓으로 돌리고 영상 속 인물이 김 전 차관임을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합니다.
[윤중천/건설업자 : "경찰이 검사가 꼈다고 하니까 첩보를 듣고, 수사권(조정) 그런 문제 때문에…김학의라는 분이 어떤 CD(동영상)에 얼굴이 비추다 보니까..."]
윤 씨는 또 접대나 뇌물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며 향후 수사에 자신감마저 내비쳤습니다.
[윤중천/건설업자 : "뇌물을 주고받고 하면서 접대? 뭔 접대를 합니까? 한 번 밝혀보세요. 그러면..."]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김학의 사건 소식입니다.
누구도 믿지않지만 별장주인 윤중천씨는 김 전 차관과는 모르는 사이다,라고 공개 주장하고 있습니다.
KBS가 확보한 녹취록에서 윤씨는 전혀 다른 말을 하고 있습니다.
김 전 차관 승진은 자신이 시켜줬다, 성폭력 의혹에 대해선 사업하면서 놀 수도 있는 것 아니냐,며 대수롭지 않게 말하고 있습니다.
조태흠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개적으론 김학의 전 차관을 모른다고 해온 건설업자 윤중천 씨, 하지만 취재 과정에선 김 전 차관과의 친분을 부인하지 않습니다.
[윤중천/건설업자 : " (김학의 차관하고는 왜 같이 어울려 노신 거예요?) 대한민국 사회에서 서로 친분이 있을 수 있잖아요."]
2013년 전직 경찰 고위간부와 나눈 대화를 보면 단순한 '친분' 관계 이상입니다.
[윤중천/전직 경찰 고위간부 통화/2013년 : "학의 형 진급시킬 때도 제가 진급시켜줬어요. 그 당시에 ○○수석 전화해서 내가…그 형이 좀 효과적인 부분도 있고…"]
이 같은 인사청탁 주장이 사실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최근엔 '별장 동영상'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습니다.
[윤중천/KBS통화/지난달 : "조사하면서, (별장 동영상) 보라고 해서 보여주더라고요. (어떻던가요? 보시니까?) (김학의 전 차관과) 비슷해요, 그냥."]
그러면서 '피해 여성'들의 성폭력 진술은 전부 거짓이고, 젊은 시절 '놀았던 것뿐'이라고 말합니다.
[윤중천/건설업자 : "사업하면서 놀 수 있는 거 아닙니까. 그게 죄라면 내가 죄인 거지. 술 먹고 여자관계도 있을 수 있는 거고..."]
당시 경찰의 수사 착수를 검경 수사권 조정 탓으로 돌리고 영상 속 인물이 김 전 차관임을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합니다.
[윤중천/건설업자 : "경찰이 검사가 꼈다고 하니까 첩보를 듣고, 수사권(조정) 그런 문제 때문에…김학의라는 분이 어떤 CD(동영상)에 얼굴이 비추다 보니까..."]
윤 씨는 또 접대나 뇌물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며 향후 수사에 자신감마저 내비쳤습니다.
[윤중천/건설업자 : "뇌물을 주고받고 하면서 접대? 뭔 접대를 합니까? 한 번 밝혀보세요. 그러면..."]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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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윤중천 “김학의 진급 내가 시켜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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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4-16 21:35:44
- 수정2019-04-16 22: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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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사건 소식입니다.
누구도 믿지않지만 별장주인 윤중천씨는 김 전 차관과는 모르는 사이다,라고 공개 주장하고 있습니다.
KBS가 확보한 녹취록에서 윤씨는 전혀 다른 말을 하고 있습니다.
김 전 차관 승진은 자신이 시켜줬다, 성폭력 의혹에 대해선 사업하면서 놀 수도 있는 것 아니냐,며 대수롭지 않게 말하고 있습니다.
조태흠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개적으론 김학의 전 차관을 모른다고 해온 건설업자 윤중천 씨, 하지만 취재 과정에선 김 전 차관과의 친분을 부인하지 않습니다.
[윤중천/건설업자 : " (김학의 차관하고는 왜 같이 어울려 노신 거예요?) 대한민국 사회에서 서로 친분이 있을 수 있잖아요."]
2013년 전직 경찰 고위간부와 나눈 대화를 보면 단순한 '친분' 관계 이상입니다.
[윤중천/전직 경찰 고위간부 통화/2013년 : "학의 형 진급시킬 때도 제가 진급시켜줬어요. 그 당시에 ○○수석 전화해서 내가…그 형이 좀 효과적인 부분도 있고…"]
이 같은 인사청탁 주장이 사실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최근엔 '별장 동영상'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습니다.
[윤중천/KBS통화/지난달 : "조사하면서, (별장 동영상) 보라고 해서 보여주더라고요. (어떻던가요? 보시니까?) (김학의 전 차관과) 비슷해요, 그냥."]
그러면서 '피해 여성'들의 성폭력 진술은 전부 거짓이고, 젊은 시절 '놀았던 것뿐'이라고 말합니다.
[윤중천/건설업자 : "사업하면서 놀 수 있는 거 아닙니까. 그게 죄라면 내가 죄인 거지. 술 먹고 여자관계도 있을 수 있는 거고..."]
당시 경찰의 수사 착수를 검경 수사권 조정 탓으로 돌리고 영상 속 인물이 김 전 차관임을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합니다.
[윤중천/건설업자 : "경찰이 검사가 꼈다고 하니까 첩보를 듣고, 수사권(조정) 그런 문제 때문에…김학의라는 분이 어떤 CD(동영상)에 얼굴이 비추다 보니까..."]
윤 씨는 또 접대나 뇌물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며 향후 수사에 자신감마저 내비쳤습니다.
[윤중천/건설업자 : "뇌물을 주고받고 하면서 접대? 뭔 접대를 합니까? 한 번 밝혀보세요. 그러면..."]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김학의 사건 소식입니다.
누구도 믿지않지만 별장주인 윤중천씨는 김 전 차관과는 모르는 사이다,라고 공개 주장하고 있습니다.
KBS가 확보한 녹취록에서 윤씨는 전혀 다른 말을 하고 있습니다.
김 전 차관 승진은 자신이 시켜줬다, 성폭력 의혹에 대해선 사업하면서 놀 수도 있는 것 아니냐,며 대수롭지 않게 말하고 있습니다.
조태흠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개적으론 김학의 전 차관을 모른다고 해온 건설업자 윤중천 씨, 하지만 취재 과정에선 김 전 차관과의 친분을 부인하지 않습니다.
[윤중천/건설업자 : " (김학의 차관하고는 왜 같이 어울려 노신 거예요?) 대한민국 사회에서 서로 친분이 있을 수 있잖아요."]
2013년 전직 경찰 고위간부와 나눈 대화를 보면 단순한 '친분' 관계 이상입니다.
[윤중천/전직 경찰 고위간부 통화/2013년 : "학의 형 진급시킬 때도 제가 진급시켜줬어요. 그 당시에 ○○수석 전화해서 내가…그 형이 좀 효과적인 부분도 있고…"]
이 같은 인사청탁 주장이 사실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최근엔 '별장 동영상'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습니다.
[윤중천/KBS통화/지난달 : "조사하면서, (별장 동영상) 보라고 해서 보여주더라고요. (어떻던가요? 보시니까?) (김학의 전 차관과) 비슷해요, 그냥."]
그러면서 '피해 여성'들의 성폭력 진술은 전부 거짓이고, 젊은 시절 '놀았던 것뿐'이라고 말합니다.
[윤중천/건설업자 : "사업하면서 놀 수 있는 거 아닙니까. 그게 죄라면 내가 죄인 거지. 술 먹고 여자관계도 있을 수 있는 거고..."]
당시 경찰의 수사 착수를 검경 수사권 조정 탓으로 돌리고 영상 속 인물이 김 전 차관임을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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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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