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800m 식탁에서 1,200명이 함께 식사

입력 2022.08.12 (09:46) 수정 2022.08.1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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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헤센주 라인가우 지역은 리슬링과 화이트와인으로 유명합니다.

이 환상적인 와인과 음악을 곁들여 포도밭 한가운데서 다 같이 식사하는 건 더할 나위 없는 축복일 텐데요,

라인가우 뮤직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 행사를 위해 요리사들은 새벽부터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엘첸하이머/육가공 장인 : "새벽 3시부터 신선한 소시지를 잘라서 그릇으로 옮겨 담았습니다. 나중에 한꺼번에 다 같이 식사를 시작할 수 있어야 하니까요."]

이렇게 준비된 식사는 무려 1,200인분.

식탁 길이만 800미터에 이릅니다.

200인분을 한꺼번에 싣고 운반해야 하는데요, 요리사들은 요리 솜씨도 중요하지만 힘도 장사라야 합니다.

["정말 힘들어요. 한 사람이 90kg씩 짊어져야 합니다."]

참가자들은 마냥 즐거워합니다.

[존넨베르크 : "음악도 멋지고, 분위기도 너무 좋아요. 환상적인 날이에요."]

밤늦도록 참가자들이 부딪치는 와인잔 소리로 라인가우 포도밭은 그 어느 때보다 시끌벅적하고 또 향기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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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800m 식탁에서 1,200명이 함께 식사
    • 입력 2022-08-12 09:46:19
    • 수정2022-08-12 09: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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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헤센주 라인가우 지역은 리슬링과 화이트와인으로 유명합니다.

이 환상적인 와인과 음악을 곁들여 포도밭 한가운데서 다 같이 식사하는 건 더할 나위 없는 축복일 텐데요,

라인가우 뮤직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 행사를 위해 요리사들은 새벽부터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엘첸하이머/육가공 장인 : "새벽 3시부터 신선한 소시지를 잘라서 그릇으로 옮겨 담았습니다. 나중에 한꺼번에 다 같이 식사를 시작할 수 있어야 하니까요."]

이렇게 준비된 식사는 무려 1,200인분.

식탁 길이만 800미터에 이릅니다.

200인분을 한꺼번에 싣고 운반해야 하는데요, 요리사들은 요리 솜씨도 중요하지만 힘도 장사라야 합니다.

["정말 힘들어요. 한 사람이 90kg씩 짊어져야 합니다."]

참가자들은 마냥 즐거워합니다.

[존넨베르크 : "음악도 멋지고, 분위기도 너무 좋아요. 환상적인 날이에요."]

밤늦도록 참가자들이 부딪치는 와인잔 소리로 라인가우 포도밭은 그 어느 때보다 시끌벅적하고 또 향기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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