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도와주세요”…길 잃고 스스로 경찰서 찾아간 보더콜리

입력 2022.11.17 (10:53) 수정 2022.11.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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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레스터셔 지역의 한 경찰서에 보더콜리 한 마리가 들어오는데요.

잠시 주변이 살피더니, 스스로 대기실 한쪽에 자리를 잡고 경찰이 다가오기를 기다립니다.

올해 10살인 보더콜리 견공 '로지'는 주인과 함께 근처 공원을 산책하던 도중, 갑자기 시작된 불꽃놀이 소리에 놀라 그 자리에서 도망쳤는데요.

주인은 황급히 그 뒤를 쫓아갔지만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로지!

그런데 몇 시간 후 제 발로 마을 경찰서를 찾아가 도움을 구하는 로지의 모습이 CCTV에 포착된 겁니다.

이후 경찰은 로지의 목걸이에 적힌 연락처로 전화를 했고, 녀석은 애타게 자신을 찾고 있던 가족과 다시 만날 수 있었는데요.

로지의 가족들은 "로지가 무사히 돌아와서 정말 행복하고 스스로 경찰서를 찾아갈 정도로 똑똑해서 무척 자랑스럽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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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17 10:53:22
    • 수정2022-11-17 11: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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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레스터셔 지역의 한 경찰서에 보더콜리 한 마리가 들어오는데요.

잠시 주변이 살피더니, 스스로 대기실 한쪽에 자리를 잡고 경찰이 다가오기를 기다립니다.

올해 10살인 보더콜리 견공 '로지'는 주인과 함께 근처 공원을 산책하던 도중, 갑자기 시작된 불꽃놀이 소리에 놀라 그 자리에서 도망쳤는데요.

주인은 황급히 그 뒤를 쫓아갔지만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로지!

그런데 몇 시간 후 제 발로 마을 경찰서를 찾아가 도움을 구하는 로지의 모습이 CCTV에 포착된 겁니다.

이후 경찰은 로지의 목걸이에 적힌 연락처로 전화를 했고, 녀석은 애타게 자신을 찾고 있던 가족과 다시 만날 수 있었는데요.

로지의 가족들은 "로지가 무사히 돌아와서 정말 행복하고 스스로 경찰서를 찾아갈 정도로 똑똑해서 무척 자랑스럽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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