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곧 구속심사 시작…이 시각 법원
입력 2025.08.12 (09:32)
수정 2025.08.1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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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잠시 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특검은 증거인멸 우려에 헌법 가치까지 훼손했다며 구속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김 여사는 혐의를 부인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취재기자가 현장에 나가 있습니다.
이호준 기자, 이제 곧 영장 심사가 시작되죠? 김 여사 도착했습니까.
[기자]
네, 김건희 여사는 조금 전 9시 25분쯤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오늘도 검정 정장 차림을 한 김 여사는 포토라인을 바로 지나갔고 취재진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김 여사에 대한 구속 심사는 제 뒤로 보이는 법원 건물 서관 319호에서 열립니다.
10시 10분부터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심사할 예정인데요.
김 여사는 법원 바로 옆에 위치한 아크로비스타 자택에서 출발해 이곳으로 도착했습니다.
헌정사상 최초 전직 대통령 배우자에 대한 구속 심사인 만큼 법원 경비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일부 법원 출입문이 폐쇄됐고, 법원 청사를 출입하려면 보안 검색을 받아야 합니다.
김건희 특검팀이 김 여사에 적용한 혐의는 세 가지입니다.
자본시장법 위반과 정치자금법 위반, 그리고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입니다.
특검팀이 수사하는 의혹은 모두 16개인데 이 중 3개 혐의만 구속영장에 넣은 겁니다.
[앵커]
구속 여부를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일 거 같은데요.
각 혐의에 대해서 양측은 어떤 입장인가요?
[기자]
특검은 각 혐의가 구속이 필요할 만큼 중대하다는 입장입니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부당이익 8억 1천만 원을 얻은 거로 판단했습니다.
공천개입 의혹은, 약 2억 7천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명태균 씨로부터 무상 제공받고, 그 대가로 공천에 개입했다고 봤습니다.
통일교-건진법사 청탁과 관련해선 고가 가방과 목걸이 등 총 8,200만 원과 함께 청탁을 받은 거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 혐의들에 대해 특검은 김 여사 녹취와 관계자 진술 등 물증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특검은 약 840쪽 규모의 구속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반면 김 여사 측은 주가조작을 알지 못했고, 명 씨에게 여론조사를 요청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또한, 건진법사-통일교 청탁은 실제 물건을 받지 않았다며 부인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은 구속 심문이잖아요.
구속을 해야 할 사정이 있는지, 아니면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와 재판받을지 판사가 결정하는데, 어떤 점이 중요할까요?
[기자]
구속 여부를 결정할 때 사안의 중대한지, 주거가 일정한지 도주 우려나 증거 인멸 우려 등을 주로 고려합니다.
특검은 사안의 중대성과 증거 인멸 우려가 크다고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은 김 여사의 혐의들이 시장경제질서와 정당민주성, 정교분리 원칙 등 헌법 가치를 훼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김 여사가 구속이 되지 않는다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크다고 봅니다.
김 여사 본인은 압수된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
'문고리 3인방'으로 알려진 최측근 수행비서들이 휴대전화를 초기화한 점도 증거 인멸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이유입니다.
김 여사의 친오빠 장모 집에 고가 목걸이 모조품과 고가 시계를 숨긴 점도 부각할 예정입니다.
반면, 김 여사는 도주 우려가 없고, 이미 김 여사 휴대전화는 압수돼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최측근 휴대전화 초기화도 김 여사와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합니다.
특검팀은 어제(11일) 영장 심사 후 대기 장소를 서울구치소에서 서울남부구치소로 바꿔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남편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있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늦게, 늦어도 내일 새벽에는 나올 예정입니다.
만약 구속되면, 전직 대통령 부부 모두 구속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여동용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잠시 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특검은 증거인멸 우려에 헌법 가치까지 훼손했다며 구속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김 여사는 혐의를 부인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취재기자가 현장에 나가 있습니다.
이호준 기자, 이제 곧 영장 심사가 시작되죠? 김 여사 도착했습니까.
[기자]
네, 김건희 여사는 조금 전 9시 25분쯤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오늘도 검정 정장 차림을 한 김 여사는 포토라인을 바로 지나갔고 취재진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김 여사에 대한 구속 심사는 제 뒤로 보이는 법원 건물 서관 319호에서 열립니다.
10시 10분부터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심사할 예정인데요.
김 여사는 법원 바로 옆에 위치한 아크로비스타 자택에서 출발해 이곳으로 도착했습니다.
헌정사상 최초 전직 대통령 배우자에 대한 구속 심사인 만큼 법원 경비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일부 법원 출입문이 폐쇄됐고, 법원 청사를 출입하려면 보안 검색을 받아야 합니다.
김건희 특검팀이 김 여사에 적용한 혐의는 세 가지입니다.
자본시장법 위반과 정치자금법 위반, 그리고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입니다.
특검팀이 수사하는 의혹은 모두 16개인데 이 중 3개 혐의만 구속영장에 넣은 겁니다.
[앵커]
구속 여부를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일 거 같은데요.
각 혐의에 대해서 양측은 어떤 입장인가요?
[기자]
특검은 각 혐의가 구속이 필요할 만큼 중대하다는 입장입니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부당이익 8억 1천만 원을 얻은 거로 판단했습니다.
공천개입 의혹은, 약 2억 7천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명태균 씨로부터 무상 제공받고, 그 대가로 공천에 개입했다고 봤습니다.
통일교-건진법사 청탁과 관련해선 고가 가방과 목걸이 등 총 8,200만 원과 함께 청탁을 받은 거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 혐의들에 대해 특검은 김 여사 녹취와 관계자 진술 등 물증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특검은 약 840쪽 규모의 구속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반면 김 여사 측은 주가조작을 알지 못했고, 명 씨에게 여론조사를 요청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또한, 건진법사-통일교 청탁은 실제 물건을 받지 않았다며 부인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은 구속 심문이잖아요.
구속을 해야 할 사정이 있는지, 아니면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와 재판받을지 판사가 결정하는데, 어떤 점이 중요할까요?
[기자]
구속 여부를 결정할 때 사안의 중대한지, 주거가 일정한지 도주 우려나 증거 인멸 우려 등을 주로 고려합니다.
특검은 사안의 중대성과 증거 인멸 우려가 크다고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은 김 여사의 혐의들이 시장경제질서와 정당민주성, 정교분리 원칙 등 헌법 가치를 훼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김 여사가 구속이 되지 않는다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크다고 봅니다.
김 여사 본인은 압수된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
'문고리 3인방'으로 알려진 최측근 수행비서들이 휴대전화를 초기화한 점도 증거 인멸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이유입니다.
김 여사의 친오빠 장모 집에 고가 목걸이 모조품과 고가 시계를 숨긴 점도 부각할 예정입니다.
반면, 김 여사는 도주 우려가 없고, 이미 김 여사 휴대전화는 압수돼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최측근 휴대전화 초기화도 김 여사와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합니다.
특검팀은 어제(11일) 영장 심사 후 대기 장소를 서울구치소에서 서울남부구치소로 바꿔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남편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있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늦게, 늦어도 내일 새벽에는 나올 예정입니다.
만약 구속되면, 전직 대통령 부부 모두 구속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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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잠시 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특검은 증거인멸 우려에 헌법 가치까지 훼손했다며 구속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김 여사는 혐의를 부인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취재기자가 현장에 나가 있습니다.
이호준 기자, 이제 곧 영장 심사가 시작되죠? 김 여사 도착했습니까.
[기자]
네, 김건희 여사는 조금 전 9시 25분쯤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오늘도 검정 정장 차림을 한 김 여사는 포토라인을 바로 지나갔고 취재진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김 여사에 대한 구속 심사는 제 뒤로 보이는 법원 건물 서관 319호에서 열립니다.
10시 10분부터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심사할 예정인데요.
김 여사는 법원 바로 옆에 위치한 아크로비스타 자택에서 출발해 이곳으로 도착했습니다.
헌정사상 최초 전직 대통령 배우자에 대한 구속 심사인 만큼 법원 경비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일부 법원 출입문이 폐쇄됐고, 법원 청사를 출입하려면 보안 검색을 받아야 합니다.
김건희 특검팀이 김 여사에 적용한 혐의는 세 가지입니다.
자본시장법 위반과 정치자금법 위반, 그리고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입니다.
특검팀이 수사하는 의혹은 모두 16개인데 이 중 3개 혐의만 구속영장에 넣은 겁니다.
[앵커]
구속 여부를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일 거 같은데요.
각 혐의에 대해서 양측은 어떤 입장인가요?
[기자]
특검은 각 혐의가 구속이 필요할 만큼 중대하다는 입장입니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부당이익 8억 1천만 원을 얻은 거로 판단했습니다.
공천개입 의혹은, 약 2억 7천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명태균 씨로부터 무상 제공받고, 그 대가로 공천에 개입했다고 봤습니다.
통일교-건진법사 청탁과 관련해선 고가 가방과 목걸이 등 총 8,200만 원과 함께 청탁을 받은 거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 혐의들에 대해 특검은 김 여사 녹취와 관계자 진술 등 물증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특검은 약 840쪽 규모의 구속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반면 김 여사 측은 주가조작을 알지 못했고, 명 씨에게 여론조사를 요청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또한, 건진법사-통일교 청탁은 실제 물건을 받지 않았다며 부인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은 구속 심문이잖아요.
구속을 해야 할 사정이 있는지, 아니면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와 재판받을지 판사가 결정하는데, 어떤 점이 중요할까요?
[기자]
구속 여부를 결정할 때 사안의 중대한지, 주거가 일정한지 도주 우려나 증거 인멸 우려 등을 주로 고려합니다.
특검은 사안의 중대성과 증거 인멸 우려가 크다고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은 김 여사의 혐의들이 시장경제질서와 정당민주성, 정교분리 원칙 등 헌법 가치를 훼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김 여사가 구속이 되지 않는다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크다고 봅니다.
김 여사 본인은 압수된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
'문고리 3인방'으로 알려진 최측근 수행비서들이 휴대전화를 초기화한 점도 증거 인멸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이유입니다.
김 여사의 친오빠 장모 집에 고가 목걸이 모조품과 고가 시계를 숨긴 점도 부각할 예정입니다.
반면, 김 여사는 도주 우려가 없고, 이미 김 여사 휴대전화는 압수돼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최측근 휴대전화 초기화도 김 여사와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합니다.
특검팀은 어제(11일) 영장 심사 후 대기 장소를 서울구치소에서 서울남부구치소로 바꿔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남편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있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늦게, 늦어도 내일 새벽에는 나올 예정입니다.
만약 구속되면, 전직 대통령 부부 모두 구속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여동용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잠시 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특검은 증거인멸 우려에 헌법 가치까지 훼손했다며 구속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김 여사는 혐의를 부인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취재기자가 현장에 나가 있습니다.
이호준 기자, 이제 곧 영장 심사가 시작되죠? 김 여사 도착했습니까.
[기자]
네, 김건희 여사는 조금 전 9시 25분쯤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오늘도 검정 정장 차림을 한 김 여사는 포토라인을 바로 지나갔고 취재진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김 여사에 대한 구속 심사는 제 뒤로 보이는 법원 건물 서관 319호에서 열립니다.
10시 10분부터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심사할 예정인데요.
김 여사는 법원 바로 옆에 위치한 아크로비스타 자택에서 출발해 이곳으로 도착했습니다.
헌정사상 최초 전직 대통령 배우자에 대한 구속 심사인 만큼 법원 경비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일부 법원 출입문이 폐쇄됐고, 법원 청사를 출입하려면 보안 검색을 받아야 합니다.
김건희 특검팀이 김 여사에 적용한 혐의는 세 가지입니다.
자본시장법 위반과 정치자금법 위반, 그리고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입니다.
특검팀이 수사하는 의혹은 모두 16개인데 이 중 3개 혐의만 구속영장에 넣은 겁니다.
[앵커]
구속 여부를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일 거 같은데요.
각 혐의에 대해서 양측은 어떤 입장인가요?
[기자]
특검은 각 혐의가 구속이 필요할 만큼 중대하다는 입장입니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부당이익 8억 1천만 원을 얻은 거로 판단했습니다.
공천개입 의혹은, 약 2억 7천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명태균 씨로부터 무상 제공받고, 그 대가로 공천에 개입했다고 봤습니다.
통일교-건진법사 청탁과 관련해선 고가 가방과 목걸이 등 총 8,200만 원과 함께 청탁을 받은 거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 혐의들에 대해 특검은 김 여사 녹취와 관계자 진술 등 물증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특검은 약 840쪽 규모의 구속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반면 김 여사 측은 주가조작을 알지 못했고, 명 씨에게 여론조사를 요청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또한, 건진법사-통일교 청탁은 실제 물건을 받지 않았다며 부인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은 구속 심문이잖아요.
구속을 해야 할 사정이 있는지, 아니면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와 재판받을지 판사가 결정하는데, 어떤 점이 중요할까요?
[기자]
구속 여부를 결정할 때 사안의 중대한지, 주거가 일정한지 도주 우려나 증거 인멸 우려 등을 주로 고려합니다.
특검은 사안의 중대성과 증거 인멸 우려가 크다고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은 김 여사의 혐의들이 시장경제질서와 정당민주성, 정교분리 원칙 등 헌법 가치를 훼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김 여사가 구속이 되지 않는다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크다고 봅니다.
김 여사 본인은 압수된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
'문고리 3인방'으로 알려진 최측근 수행비서들이 휴대전화를 초기화한 점도 증거 인멸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이유입니다.
김 여사의 친오빠 장모 집에 고가 목걸이 모조품과 고가 시계를 숨긴 점도 부각할 예정입니다.
반면, 김 여사는 도주 우려가 없고, 이미 김 여사 휴대전화는 압수돼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최측근 휴대전화 초기화도 김 여사와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합니다.
특검팀은 어제(11일) 영장 심사 후 대기 장소를 서울구치소에서 서울남부구치소로 바꿔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남편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있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늦게, 늦어도 내일 새벽에는 나올 예정입니다.
만약 구속되면, 전직 대통령 부부 모두 구속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여동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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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특검’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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