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표결 여당완승

입력 2000.06.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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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의장을 놓고 벌인 16대 국회 첫 여야 표대결에서는 이만섭 의장이 선출됨으로써 여당이 승리했습니다.
어제 의장단 투표 결과와 의미, 고대영 기자입니다.
⊙인터뷰: 이만섭 의원이 의장에 당선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기자: 민주당과 자민련이 양당 공조를 복원해 여소야대 구도로 짜인 16대 국회의 첫 관문을 넘어서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만섭 의장 카드를 관찰했다는 의미에다 이른바 DJP 공조가 다시 위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는 징표이기도 했습니다.
이만섭 의장이 얻은 140표는 민주당과 자민련 136표에다 민국당과 한국신당, 무소속의 4표가 가세한 결과입니다.
그러나 서청원 의원은 한나라당 의석보다 한 표가 적은 132표에 그쳤습니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서영훈 민주당 대표가 얻은 한 표 역시 경선 과정에서 불만을 품은 한나라당 의원이 찍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부의장 선출은 두 명의 후보만 나온 탓인지 모두 무난히 과반수 이상을 득표했습니다.
⊙홍사덕(국회부의장): 국회가 국민들로부터 더 많은 사랑과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의장님을 돕고 거들면서 열심히 일을 하겠습니다.
⊙김종호(국회부의장): 의원님 여러분이 훌륭하게 의정활동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자: 자유투표를 주장해 온 386세대의 초선들은 어제 경선에서 예외없이 당론을 충실하게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정국은 당분간 민주, 자민 플러스 4에 비한나라당 연대가 주도권을 쥐고 이끌어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KBS뉴스 고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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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표결 여당완승
    • 입력 2000-06-06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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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의장을 놓고 벌인 16대 국회 첫 여야 표대결에서는 이만섭 의장이 선출됨으로써 여당이 승리했습니다. 어제 의장단 투표 결과와 의미, 고대영 기자입니다. ⊙인터뷰: 이만섭 의원이 의장에 당선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기자: 민주당과 자민련이 양당 공조를 복원해 여소야대 구도로 짜인 16대 국회의 첫 관문을 넘어서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만섭 의장 카드를 관찰했다는 의미에다 이른바 DJP 공조가 다시 위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는 징표이기도 했습니다. 이만섭 의장이 얻은 140표는 민주당과 자민련 136표에다 민국당과 한국신당, 무소속의 4표가 가세한 결과입니다. 그러나 서청원 의원은 한나라당 의석보다 한 표가 적은 132표에 그쳤습니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서영훈 민주당 대표가 얻은 한 표 역시 경선 과정에서 불만을 품은 한나라당 의원이 찍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부의장 선출은 두 명의 후보만 나온 탓인지 모두 무난히 과반수 이상을 득표했습니다. ⊙홍사덕(국회부의장): 국회가 국민들로부터 더 많은 사랑과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의장님을 돕고 거들면서 열심히 일을 하겠습니다. ⊙김종호(국회부의장): 의원님 여러분이 훌륭하게 의정활동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자: 자유투표를 주장해 온 386세대의 초선들은 어제 경선에서 예외없이 당론을 충실하게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정국은 당분간 민주, 자민 플러스 4에 비한나라당 연대가 주도권을 쥐고 이끌어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KBS뉴스 고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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