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차 게이트’ 수사 6개월여 만에 종결

입력 2009.06.1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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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연차 게이트' 수사가 6개월여 만에 막을 내렸습니다.
검찰은 수사 결과 발표 내내 어두운 표정이었습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국세청 고발로 시작된 '박연차 게이트' 수사가 오늘 마무리 됐습니다.

이인규 대검 중수부장과 홍만표 수사기획관 등 수사팀은 수사결과 발표 내내 굳은 표정이었습니다.

검찰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애도를 표하면서도 수사가 정당했다는 점을 애써 강조했습니다.

<녹취>이인규(대검 중수부장) : "애통하게 생각한다.검찰은 법과 원칙에 따라 최선을 다해..."

고 노 전 대통령의 뇌물 수수 의혹은 내사 종결 했습니다.

박연차 회장 구명로비 의혹과 관련해 천신일 회장은 박 회장에게 6억 2천 여만원의 채무 면제 등을 요구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박관용, 김원기 전 국회의장과 박진, 김정권 한나라당 의원, 서갑원, 최철국 민주당 의원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또 이택순 전 경찰청장 등 모두 21명이 기소됐습니다.

그러나 라응찬 회장과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 등은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김태호 경남지사에 대해선 핵심 참고인이 외국에 나가있어 계속 수사하겠다고 밝혔고, 소환설이 돌았던 김혁규 전 경남지사와 김학송 한나라당 의원은 혐의가 없어 수사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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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연차 게이트’ 수사 6개월여 만에 종결
    • 입력 2009-06-12 20:58:07
    뉴스 9
<앵커 멘트> '박연차 게이트' 수사가 6개월여 만에 막을 내렸습니다. 검찰은 수사 결과 발표 내내 어두운 표정이었습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국세청 고발로 시작된 '박연차 게이트' 수사가 오늘 마무리 됐습니다. 이인규 대검 중수부장과 홍만표 수사기획관 등 수사팀은 수사결과 발표 내내 굳은 표정이었습니다. 검찰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애도를 표하면서도 수사가 정당했다는 점을 애써 강조했습니다. <녹취>이인규(대검 중수부장) : "애통하게 생각한다.검찰은 법과 원칙에 따라 최선을 다해..." 고 노 전 대통령의 뇌물 수수 의혹은 내사 종결 했습니다. 박연차 회장 구명로비 의혹과 관련해 천신일 회장은 박 회장에게 6억 2천 여만원의 채무 면제 등을 요구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박관용, 김원기 전 국회의장과 박진, 김정권 한나라당 의원, 서갑원, 최철국 민주당 의원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또 이택순 전 경찰청장 등 모두 21명이 기소됐습니다. 그러나 라응찬 회장과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 등은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김태호 경남지사에 대해선 핵심 참고인이 외국에 나가있어 계속 수사하겠다고 밝혔고, 소환설이 돌았던 김혁규 전 경남지사와 김학송 한나라당 의원은 혐의가 없어 수사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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