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박지성이 남아공월드컵축구 최종예선 아랍에미리트와의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오늘 입국했습니다.
경험 많은 박지성은 한층 젊어진 대표팀에서 그 어느 때보다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위기의 허정무호를 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박지성이 돌아왔습니다.
3차 예선 요르단전 이후 4개월여 만의 복귀입니다.
대표팀이 북한과의 1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기에, 아랍에미리트전을 앞둔 박지성의 각오도 다부집니다.
<인터뷰> 박지성(축구 국가 대표) : "지면 곤란한 경기...무조건 승점 3점을 따겠다."
박지성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근 골을 터트리는 등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형범과 송정현 등 새롭게 발탁된 선수들을 이끌면서, 해결사 역할까지 해줄 것으로 기대되는 이윱니다.
<인터뷰> 박지성(축구 국가 대표) : "영표 형과 함께 대표팀의 안정감을 주겠다."
박지성은 안팎에서 제기되는 한국 축구의 위기에 대해서는 '믿음'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박지성(축구 국가 대표) : "위기는 기회다. 나는 한국축구를 믿는다."
오는 9일 소집되는 대표팀은 11일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치른 뒤, 오는 15일 아랍에미리트연합과의 결전에 나섭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