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랑스 프로축구 AS 모나코의 박주영이 어제 휴식차 귀국하면서 자신의 대표팀 탈락 이유를 실력 부족으로 자평했습니다.
또, 프랑스 리그는 K리그보다 빠르고 강하다며 배울 점이 많다고 스스로를 채찍질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프랑스 리그 데뷔전에서 골을 넣으며 맹활약을 펼쳤던 박주영.
대표팀 탈락이 아쉬울 법도 하지만 박주영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자신의 실력이 부족했다고 담담하게 인정했습니다.
<인터뷰> 박주영(AS 모나코) : "아쉬운 거 없고, 내 실력이 모자라서다."
프랑스리그에 대한 느낌도 전했습니다.
속도가 빠르고 수비가 강해, 배울 점이 많다고 평가했습니다.
현지 생활도 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박주영(AS 모나코) : "모나코에서는 아는 사람도 하나 없어서 마트 나가기도 편하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이영표도 입국했습니다.
대표팀 합류는 월드컵 3차 예선 요르단전 이후 4개월 만입니다.
<인터뷰> 박주영(AS 모나코) : "꼭 이겨야 하는 경기인 만큼 중요하다."
최근 대표팀에 대한 비판 여론을 의식한 듯, 이영표는 질책보다는 팬들의 따뜻한 격려를 부탁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