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수위 안정…경기 북부 오전 장대비

입력 2011.07.14 (10:07)

수정 2011.07.14 (15:06)

<앵커 멘트>

임진강 수위도 계속 높아졌는데요.

경기 북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경기도 연천군 장남교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웅 기자, 지금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한시간 전 쯤 그쳤던 비가 조금 전부터 다시 시작됐습니다.

제법 많이 내리고 있는데요.

임진강의 수위는 제가 나와 있는 장남교보다 북쪽에 위치한 임진교 기준 4.5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년 장마철과 비슷한 수준인데요.

현재까지는 큰 피해도 보고되지 않고 있습니다.

군사분계선과 가장 인접해 있어 북한 측 방류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군사 교량 필승교의 수위도 6.7m 정도에서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대 42m인 군남댐의 수위는 29m 정도에서 유지되고 있습니다.

군남댐은 현재 수문 13개를 모두 열고 초당 3천 톤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경기북부 지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와 예비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기상청은 경기 북부 지역에 오늘 오전까지 천둥 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20mm 이상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연천군 장남교에서 KBS 뉴스 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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